대한민국에서 우리탈북자들이 차지하는 위치는 보잘것없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두고 온 고향과 그리운 부모형제를 북한에 남겨두고 모든 고난 끝에 우리는 남한으로 찾아왔다. 우리 탈북자들은 대한민국의 햇볕정책에 대한 인식을 옳게 가지며북한의 자유민주주의와 인권문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한다. 그러자면 우리 탈북자들이 국제적으로나 국내에서도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 우선 대한민국이 같은 한 민족으로서 북한을 경제적으로 도와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실지적으로는 북한인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을 반대하여야 한다. 지금 김대중의 햇볕정책을 그대로 숭배한 노무현정권이 평화의 간판을 들고 김정일을 도와주는 것은 옳지 못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상호주의에 기초하여 북한에 쌀과 비료를 비롯한 인도적 지원으로 도와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좌파단체들은 햇볕정책을 지지하고 있으며 마치 김정일 독재자를 영웅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 이 좌파세력들은 수백만 북한인민들을 굶어죽이고 독재의 사슬로 얽어매고 인민들을 탄압하고 억압한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그것은 북한에서 독재자에게 탄압을 받은 우리 탈북자들이 더 잘 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북조선을 지지하는 좌파단체들에게 북한독재에 대한 인식을 정확하게 주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우리탈북자들의 목표는 북한을 자유민주주의로 해방하는 것이며 또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해야 할 사업 중에 하나이다. 북한당국자들은 강성대국을 건설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사회주의 공산주의 우월성을 선전하면서 자기들의 독재체제를 유지하려고 기아와 빈곤으로 고생하고 있는 북한인민들을 얼리며 그들을 기만하고 억압하고 있다. 선군정치의 간판을 내걸고 인민들의 피와 땀을 짜내고 있으며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민주주의 국가들, 국민들을 위협하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을 생산하고 핵무장화하면서 나라의 자주권을 지킨다고 떠들어대지만 독재자들은 300만의 북한인민들을 굶어 죽였으며 온 나라를 감옥으로 전환시킨 반인민적 독재정권이다.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수십만의 우리탈북자들이 지금 이 순간도 강제 송환 되여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으며 우리의 수많은 꽃다운 청춘남녀들이 독재자의 발굽에 짓밟히고 있다. 원한이 사무친 북한 땅에는 죄 없이 독재아래서 쓰러진 수백만의 우리부모형제들의 뼈와 살이 묻혀있다. 우리탈북자들은 하나와 같이 단결 되여 독재정권과 싸워야 한다. 우리는 무고한 인민들을 굶어죽이고 학살한 김정일 독재정권과 협조할 수도 없으며 한 하늘밑에서 살수도 없다. 우리는 단결 된 힘으로 이 독재정권을 하루빨리 허물어버리고 착취 없고 압박 없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 우리 탈북자들이 힘을 합쳐 잘 협조해나간다면 북한에 자유민주주의와 인권문제해결도 기대할 수 있으며 북과 남의 장래 발전에 통일의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북한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