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꿈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밤은 짙은 단풍 속으로 사라지려고
한 두 방울이 떨어지는
11월의 비가
서글퍼지는 꿈속으로 가고 있나요.
꿈은 좋은 것이죠.
꿈으로 사람이 이동하여 살고 있다면
그것은
북한주민들과
수용소에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가 되겠죠.
꿈에라도
자유세계에서
때로는 햄버거를 사먹으며
때로는 콜라를 마시며
때로는 종로거리를
때로는 명동거리를
활보하며 자유의 비둘기가 되고.
주일날에는 교회당에 앉아서 눈물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고.
그 달콤한 꿈에
그 날의 피곤을 풀어 버릴 수 있다면
꿈이 깨는 대로
하루 낮 동안 혹독한 고통의 압제를 겪더라도.
꿈에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안겨
가족을 품고
아름다운 장미꽃밭을
다니고 또 거닐고
함박웃음에 화창한 자녀들의 기쁨에 겨워
또 하루의 시작에 고통은 그나마 참을 수 있을 것인데.
만일 사람이 꿈속에 그렇게 이동하며 사는 것이라면
아마도 김정일은 그것마저도 차단하려고
밤에 잠을 재우질 않을 것입니다.
그게 김정일 공산 수령세습독재이기 때문입니다.
꿈마저 빼앗아
처절하게 고통을 주는 것이 저들의 일상적인 만행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어르신들께 호소합니다.
부디
저들에게 꿈이라도 찾아 주는 기도를 드리고
이 밤에
깊어 가는 11월의 오늘의 이 밤에 잠을 청하여 주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밤에는
꼭
대통령되는 꿈보다 더 소중한
북한주민의 해방을 소망하는 꿈을 꾸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프리즈.
<구국기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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