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와 우가 통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해 달라”

고 거듭 부탁한 전 조총련계 인사에게 내가 물었다.

“천안함 사건이 일본에 났어도 대한민국처럼 둘로 쪼개지겠느냐?”

그는 한 마디로 아니라고 했다.

천안함 폭침사건을 북한이 저지르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한 야당의 의문설이 국민에게 제대로 먹혔던 것이 작년 지방선거였다.

손학규는 천안함 폭침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야당의 당연한 임무라고 했다가 그 책임은 정부에게 이렇게 돌렸다.

“믿지 않는 국민에게 책임을 돌리고 이들을 나무라는 정부는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 어울리는 정부가 아니다”

이에 대해 김효석도 화성에서 온 것같이 말했다.

“언젠가는 의혹이 밝혀지리라고 보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지금까지 전례를 보면 북한은 자기들이 했으면 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천안함은 연평도와 달리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잘하면 지탓, 못하면 조상탓하는 것이 못난 후레아들이라더니,

무책임하기가 사악한 계모같고,

하는 짓짓이 자다가 봉창 두드리니,

내가 내는 세금을 저런 것들이 처먹는다고 생각하니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군사정부 때 간첩에게 세뇌당한 뇌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는 ‘김효석과 그들’의 뇌를 어떻게 씻어놓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