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는 광우소라고 했던 진앙지, 다음의 아고라에다 제주 4.3사건의 진실을 알리려고 들어가보니, 길 가는 군인 두 명을 별 이유없이 두들겨 팬 고교생을 강하게 처벌하자는 동의를 받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동의하려고 했더니 로그인이 안됐다. 그러더니 아예 메일확인도 못하게 해놨다. 비밀번호와 아이디가 다르다는 것이다.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찾으려고 했더니 안 쓰는 휴대폰 번호에 인증번호를 받으라는 것이다. 할 수 없이 네이버에 들어가서 제주 4.3사건 때 빨갱이들이 저지른 만행을 알리려고 했는데, 그곳은 아예 가입조차 되지 않았다.
씹숑!
씹숑!
이 말은 장자연의 편지 위조 사건을 국과수가 발표한 직후, 트위터에 올라왔던 일종의 욕설이다.
“내 그럴 줄 알았다! 짜여진 각본대로 아니냐” 그리고는 씹숑!이었다. (이 자의 트위터 이름을 적어놨다)
장자연이 자신의 성상납자에게 복수를 부탁했다는 전아무개는 다른 범죄자도 아닌 강간범이다.
상식적으로 강간범에게 자신이 성상납한 상대를 복수해달라는 것이 말이 되는가?
도대체 말이 되나?
씹숑? 니같으면 그러겠나?
그러나 세상에는 도둑놈도 많고 이상심리자도 많아서 씹숑을 문제삼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말도 안 되는 위조편지를 상당부분 진실로 받아들이고자 했던 사회적 책임?자들이 수두룩했던 것이 기가 막힌다는 것이다.
장자연은 이제 성상납자의 대명사가 되었다.
저질 언론들이 “고소득층은 장자연을 찾고, 저소득층은 노래방 도우미를 찾는다”고까지 쓰고 트위터는 퍼날랐다.
(장자연에 대한 글을 쓰지말라고 누군가 당부했지만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
내가 장자연 엄마라면
어떻게든 총을 구입하겠다
전모의 배후는 내가 알바 아니다
그것들을 어찌 다! 내가 무슨 수로! 내가 무슨 능력으로! 찾아 다니겠는가!
남보다 예쁘게 태어난 내 딸
세상 누구보다 귀한 내 딸
그 딸을 어찌 키웠는데..
내 딸이 강간범에게 강간범을 복수해달라고 진실로 부탁했더라도
이 엄마에게 부탁 못(안)하고..
그거? 내가 알 바 아니다
강간범 전아무개와 이런 일들을 끊임없이 재조명하고 알려대는 자들을
총으로 모조리 쏴 죽여버리겠다
국과수 발표 후, 인터넷에는 조선일보 사장의 집이 거대판! 초호화판!이라고 호들갑을 떨며 야릇한 뉘앙스를 계속 흘려대고 있었다.
3월 26일은 천안함폭침 북한소행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참여연대가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폭침이 아니라는 ‘상식적인 문제점들을 유엔안보리에 제기’ 했고 아직도 수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의문을 갖고 있다 했다.
강간범죄로 감옥에 갇힌 강간범에게 “강간범을 복수해 달라”고 한 것도 저것들에게는 상식이 되는데, 참여연대의 ‘상식리포트’가 좌파들에게는, 그야말로 퍼펙트!하고 엘설런트!하고 베리베리원더풀!한 ‘지상최고의 상식리포트’가 될 것이라는 것을!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아는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