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꿩에 대한 생각은 나로 하여금 가슴 아픈 추억을 불러온다. 북한사람들은 지금 이시각도 꿩을 잡기 위해 빨리 겨울이 오고 함박눈이 많이 내리기를 기원하고 있다. 눈은 그야말로 산을 끼고 있는 농촌사람들에게는 구세주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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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내리면 꿩들을 비롯한 산짐승들이 먹을 것을 찾아 민가로 내려오는데 그때 사람들은 먹잇감을 사방에 뿌려놓고 착키(덪)를 놓아 잡고 있다.
이미 남한에 와 살고 있는 탈북자들 속에서도 이 산짐승이나 꿩들을 잡아 생존에 이용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고 국경연선에서 밀거래가 성행하면서 산에서 살아 숨 쉬는 모든 식물들과 짐승들은 먹고 살기 위해 허덕이는 북한 인민들에게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생명선이 되어있다.
식량사정이 바쁜 북한사람들이 밑돈을 들이지 않고 육체적으로 움직여 얼마든지 먹고살기 가능한 것은 이 자연산 식물이나 자연 동물이다. 잡은 짐승들이나 꿩들은 중국으로 밀매되어 좋은 장수요리 감으로 중국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아무리 국가가 동식물보호구역을 만들어 놓고 포고문을 내며 통제를 해도 먹고 사는 것이 첫 자리를 차지하고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움직이고 있는 북한사람들에게는 이런 규정이나 법이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말이 유행이 되고 있다.
오직 본의 아닌 도둑이던 강도질이던 해서 살아남아보려는 인간의 본능만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본능도 가족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더 강열해진다. 집안의 가장인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가족의 생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이 꿩 문제만 놓고 봐도 눈물 날 정도로 가슴 아픈 북한에서 내 친구가 겪었던 일이 생각난다. 어느 날 한 친구가 산에서 잡은 꿩이 두 쌍 있는데 좀 팔아달라고 부탁을 해왔다.
그런데 저녁에 가져오겠다고 말하고 떠난 친구가 약속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아마 집이 농촌이니 상황이 여의치 않아 내일 오려고 하는 줄 알고 더 기다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 다음날도 친구는 오지 않았다. 나는 은근히 신경이 씌었다.
왜냐 하면 당시에 보호동물을 잡는 사람은 포고문이 나와 역적 취급을 하게 되어있었다. 사람이 예감이란 틀리지 않다는 것을 나는 그때 느꼈다. 혹시나 길에서 단속이나 당하지 않았을까 왼 심을 쓰고 있는데 3일째 되는 날, 그 친구가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찾아왔다.
들어서자마자 통곡을 하며 남편이 꿩을 가지고 나오다가 담당보안원한테 단속되었는데 평소 그 보안원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남편이 구류장에 갇혀있다고 하는 것이다. 담당보안원은 “남편이 포고문이 나오자 잡힌 첫 단속자로서 시범에 걸려 몇 년을 감옥생활을 해야 한다”며 하지만 “자기 관할 구역 사람이기 때문에 특별히 사정을 봐서 1년 노동교화소로 보내게 된다”고 알려왔다고 한다.
훗날 남편은 정말 그 꿩 두 마리 때문에 감옥생활을 했고 감옥생활이 끝날 무렵에는 폐인이 되어 돌아왔다.
여기서 더 억울한 것은 내 친구의 남편이 폐인으로 종신 불구로 억울한 감옥생활과 바꾼 꿩은 담당보안원을 비롯한 법관들의 풍성한 식탁의 술안주로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당시 담당보안원이 회수한 꿩은 위에다 바쳤다는 말은 거짓말 이였다. "세상에 비밀이 없다"는 속담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인것같다.
이 얼마나 가슴 아픈 비극인가. 김정일은 인민들에게 동식물을 보호하라고 “포고문”을 내려보내고 자신은 전국의 별장마다 사냥터를 만들어 놓고 꿩사냥, 노루사냥을 즐긴다. 반면 인민들은 김정일이 “동식물을 보호하라”는 지시 때문에 감옥살이를 하고, 교화소(교도소)에 끌려가 강제노동을 당한다.
이 세상에 이런 무법천지의 나라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이 바로 세계에서 제일 무서운 강도두목이 운영하는 독재자 김정일이 지휘하는 북한의 강도단들이 하는 현실이다.
현재 북한산에는 이로운 짐승들이나 새들이 얼마 없다. 거의 멸족되다시피 하고 있다. 김정일은 녹음우거진 사회주의 내 조국 북한이 좋아 온갖 산짐승들이 찾아오고 희귀한 새들도 날아와 조국산천에 산새가 우짖고 짐승들이 뛰놀고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모두 거짓말이다.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싫어 사람은 물론이고 짐승과 새들도 탈북 한다는 말이 주민들 속에서 유행하고 있다. 김정일의 흉물스러운 상통을 보기 싫어서 모두가 탈북 행에 나서는 것이다.
탈북자 이경희(2006년 입국)
등록일 : 2007-11-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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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아가페 사랑의 우리 가운데를 이루는 순종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마땅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빛으로 어둠 곧 마귀의 세력을 몰아내는 사명을 다해야 한다. 항상!
예수 그리스도는 참포도나무요 우리는 그 가지이다. 그가 우리를 택하신 것이다 또한 그가 양분을 주지 않으면 누구든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때문에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 구원을 이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