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났고 그것을 막으려고 북한 국경경비대는 총을 쏘고 군견을 풀고 지뢰를 설치하는 등 갖은 방법을 다 했으나 굶주림을 참을 수 없어 살길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앞길을 막을 수 없었다.

중국 단둥

중국에서는 탈북자들을 잡아 북송시켰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사람들을 인계받은 즉시 그들이 보는 앞에서 탈북자들을 굵은 쇠줄로 어깨를 뚫어 한데 매놓았고 후에는 그것도 귀찮은지 두 손바닥을 꿰어 묶어놓았다. 사람들의 비명소리는 하늘을 찌를 듯 하였고 그것을 직접 목격한 중국변방군대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중국군대들을 북한당국에 아니 도대체 무슨 짓이냐고 물어봐도 그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것은 예전에 독일 포로수용소 안에서도 볼 수 없는 형법이었다. 중국변방군대들은 저희가 보는 앞에서도 저렇게 잔인한 행동을 하는데 북한에 가서는 저 사람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모른다고 했다.

북한에 대한 소식은 전 세계에 알려졌지만 중국 억 만 시민들은 모르고 있었다. 두 나라의 친선에 영향이 있을까 두려워 중국뉴스에는 한 번도 북한의 소식을 공개하지 않았고 또 공개할 수 가 없었다. 한 나라의 령도자로서 자기 백성들에게 이렇게 까지 잔인한 그들은 사람도 아니었다.

당시 중국정부의 항의에 북한에서는 중국의 면목을 봐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2002년 후부터 탈북자들의 수는 몇 천 명으로 늘어났다. 북한 정부는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북송된 탈북자들을 사형하지는 않았으나 판결하여 감옥에 처넣었으며 하루에 두냥도 안되는 옥수수떡 1개를 주었고 고된 노동에 시달리게 하여 몇 달도 못 되어 쓰러져 죽게 하였다.

그 곳에 있었던 사람은 그 잔인한 일들에 대해서 말했지만 차마 믿을 수 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었다. 그 곳의 행위는 독일에서 이민족인 유대인들에게 하던 행위이다. 그런데 북한은 한 동포에게도 서슴없이 그런 행위를 하고 있다.

일부 일들은 증언 할 수 있다. “장백산”까지 이어진 두만강줄기는 탈북자들이 이용하는 탈북통로였다. 탈북자들은 중국에 와서는 조선족들에게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중국공안에서는 도문시로 통하는 고속도로 입구에 전문적으로 탈북자를 단속하는 변방초소를 건설 하였다.

(길림성 총 변방대가 관리하였는데 그들의 본부는 베이징이었다. 2메터반쯤 되어 보이는 분홍색의 담장을 두른 변방수용소는 몇 백 명의 탈북자들이 있었는데 그 곳에 7일을 초과하여 두지 않았다. 그런데 평시에는 천 명이 더 되는 사람들이 거리에서 잡혔다.

길림성 각 곳에서는 탈북자들을 잡아서 그 곳에 집중시켜서 북송하였는데 그 전에 신체검사와 치료, 성별, 중요한 것은 료해 정보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명색이 중국에서 제일 큰 수용소였으므로 탈북자들은 그 안에서 담배는 피울 수 없었지만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말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그 곳의 간수들은 탈북자들을 잘 대해 주었다. 탈북자들을 조사할 때 담배도 붙여주고 또 대부분의 탈북자 남자들은 술을 좋아 했는데 소주를 사 달라는 거 내놓고는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많은 탈북자들이 한국을 비롯한 유럽나라들에 가고 싶다고 했고 특히 중국에 남아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어디를 가야 할지, 또 무엇을 해 어떻게 생계를 유지 할가 하고 고민하였다. 그러나 그 많은 탈북자들 중에서 북한에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탈북자들의 비참한 처지와 눈물에 많은 신문관들이 감동을 받았다. 끝내 천여명의 탈북자들은 탈옥을 시도했다. 그들은 그들을 호송하게 된 간수들을 묶어 놓고 감옥 측과 자기들이 중국에 남아서 무사히 제 3국으로 가게 해줄 것에 대하여 3시간 동안이나 단판 하였으나 아무런 결과도 보지 못하고 끝태 압송되어 북송 되었다.

그들은 자연히 끌려 갈 수밖에 없는 신세였다. 탈북자들을 북송한 관수들의 말에 의하면 이 2년간을 쇠줄은 뚫지 않으나 그들은 돌아가면 큰 판결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험한 전쟁과도 같은 속에서도 자기의 목적을 실현한 탈북자들의 수는 만 명 이상이고 또 앞으로 얼마가 될지 그 수는 알 수 없는 것이 라고 말했다.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을 결국 연변지역과 기타 조선족자치주지역에서 실행한 탈북자들을 북송시키는 정책이 큰 영향이 되었고 이렇게 되어 탈북자들의 “저수지(貯水池)”로 되었던 것이 결국에 “운송기지”로 변했다. 이 “운송기지”는 사회과학연구분야에 “부각”되었다. 아마 몇 명의 박사들이 나 올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원인은 그 “운송기지”의 깊이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본 지방사람들의 지하조직들과 한국사람들의 지하조직 결합, 전민족지하조직의 결합이 배경이여서 그 깊이가 얼마인지를 알 수 없다. 중국 중앙 정보국에서는 이 현실 앞에서 예전의 항일전쟁시기의 “51호병참(51胡兵站)”보다 조선민족의 “호지명소도(胡地明小道)”(뜻을 같이 하는 소수민족들의 길)가 갈래가 더 많다고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북한정부는 악에 받쳐 날뛰었고 이에 대한 방책을 연구하였다. 당시 조선변방군은 돈만 있으면 통과 할 수 있었다. 한국의 “해빛정책(陽光政策)”의 인도주의적 원조결과 “육자회담(六國會談)”이 이루어졌고 여기서 탈북자들을 위한 지하조직들인“(운송기지)”에 대한 문제를 의논 했으며 여기서 합의를 보지 못한다면 조선반도는 또 한차례 전쟁판으로 변할 위험도 있었다.

한국 상인들은 중국의 여러 곳에 천도교를 비롯한 종교건물을 건설하고 “복음(福音)”을 선전하였으며 주로 조선족들만 받아들였다. 북한 정부는 결코 바보가 아니었다. 북한정부는 돈으로 연변안전국 절반이상의 사람들을 매수하였고 중국과 합작하여 지하조직들을 잡아서 모두 총살하였다. 그러나 조 중 관계는 점점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여러 차례에 걸쳐서 북한사람들은 중국땅에 건너와 강도질을 하였다. 한번은 중국경찰이 북한변병군에게 폭행을 당한 일도 있었지만 중국정부는 참았다. 아마 국제 사회에서는 중국의 고통을 알지 못한다. 당시 굶주림에 시달린 북한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였다. 너무도 많은 세월을 생활곤난으로 시달리고 있던 그들은 더 이상 돈도 없었고 팔만한 물건조차도 없으므로 인간의 량심과 품위도 버리고 사기밖에 할 수 없었다.

이 몇 년간에도 단동의 사업주들과 주민들은 몇 천 만원의 물건을 사기 당했고 중국 동북삼성에서만도 십여 억을 사기 당했다고 한다. (계속)

-번역- 탈북자 박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