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김진국 논설위원은 안철수가 지도자가 될 좋은 품성과 이미지와 업적을 갖고 있다며 정치판에 빨리 나서라 했다. 그런 안철수는 박원순이 당선되자, 둘은 마치 짜 맞춘 듯 ‘상식이 비상식을 이겼다’고 했다. 강남은 고요하다고 한다. 모두 침묵한다고 한다. 감히 누가 나서서 비상식이 되고 싶겠는가?

한나라당의 포용정치 두루뭉수리정치 양반정치 웰빙 정치가 나약하고 형편없이 무기력해도 반대자의 존재를 그렇게 처참하게 무시하거나 인격자체를 깡그리 짓밟는 말은 하지 않았다.

안철수 박원순식 정신상태의 대표적 상징이 나치였고 빨갱이였다. 반대자는 쳐 죽여야 되는 것이었다. 반대자는 인간도 아니고 사람은 더욱 아니고 부당하고 너무도 부정해서 땅을 밟고 살 자격이 없는 더러운 존재가 되어 김일성 앞에서 스탈린 모택동 히틀러 앞에 죽어주어야 했다.

한나라당의 두루뭉수리와, 좌파 선관위와, 좌파판사들이 아직 나경원의 억대 마사지나 억대반지는 모른 척하고 있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발표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한명숙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자신의 양심을 속이면서 거대한 법원 돌계단에 수많은 권력 그들 모두 하나하나 야전사령관인 인물들에게 둘러싸여 “추악한 검찰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악의에 찬 누런 이빨을 드러내고 있었다.

국민에게 정말 죄송하다 누를 끼쳤다, 이제라도 누명을 벗게 해준데 대해 감사하다. 이렇게 해야 하는가. 이빨을 드러내야 하는가.

그녀의 비서는 5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증거로 처벌 받았는데 그녀가 받지 않았다는 것을 누가 믿는가. 아무도 단 한사람도 안 믿는다. 그녀를 둘러싼 주변도 그건 안 믿는다. 단지 그들에게 있어 죄는 무능일 뿐이다. 오직 권력만이 무죄일 뿐이다. 권력을 확인한 순간 기고만장하는 추악한 모습을 힘없고 나약한 우리는 바라만 볼 뿐이다.

증거를 찾지 못하는 검찰은 그녀가 저렇게 거대한 권력만 아니라면 그들이 이름붙인 전기고문기술자 이근안의 수법처럼 악녀의 얼굴을 천으로 가린 다음 물 담긴 세숫대야에 발만 담그게 해놓고선 발을 굴리고 고함을 지르면서 기합과 함께!

“야! 전기 흘려!”

하면 끝나는데...

사실상 이근안의 수법은 전류는 깜짝 놀랄 정도이지 전혀 다칠 정도는 아니었다. 그랬기 때문에 이근안을 기술자라고 했다.

“야! 전기에 타죽을래? 자백할래?”

이 정도하면 도둑질하고 자백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근안이 폭력 행사한 것은 뺨 짝 날린 것이 거의 전부다 빨갱이새끼가 뻔질스럽게 거짓말하는데 뺨 때기 안 날리고 싶겠는가.

놀라게 하고 두렵게 한 기술로 자백 100% 받아내던 뛰어난 기술자 이근안을 매장시키고 싶었던 사람들이 누굴까?

저런 사람들이 당선되는 순간 나와 같은 사람들은 비상식이 되고 불의한 사람이 되고 추악한 사람이 되는데 그런 수치심과 모멸감으로 비굴하게 이 땅에 버티고 싶겠는가.

뇌물을 당사자 모르게 비서에게만 살짝 주는 것이 기업가의 상식이 되는 나라가 세상이 또 있는가?

그것이 그들에게는 상식인가?

누구는 이모든 사회 불협화음은 일자리 때문이라고 한다.

반값등록금도, 세금급식도, 저렇게 야만적인 한미FTA 반대! 도, 영도 희망버스에 올라탄 사람들이 노인을 떠밀어 의식불명상태에 빠트린 것도, 모두 일자리가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면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일자리 만들기가 말처럼 쉬운가?

이명박이 일부러 일자리를 안 만들고 있다는 건가?

5조를 나눠 가지면 십 만원 돌아간다.

그렇다면 5천 억원 5조원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가.

5조 10조를 나눠 먹어치워 버리는 것이 더 중요한가.

나눠 먹어치워 버리는 것이 상식인가!

한나라당은 의석 180석을 가지고도 FTA를 통과시키지 못하면 해산하라!

이런 대한민국에 양반정치 포용정치가 통할 것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