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방송의 강화는 김정일 독재정권의 명줄을 끊는 비상의 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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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독재정권은 인민들의 알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인민들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독재자 김정일이 인민들의 의식화를 얼마나 무서워하는가는 북한의 선전매체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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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 김정일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 북한인민들이 외부소식을 아는 것이고 그들이 각성하는 것이다. 북한 인민들이 저들의 처지가 얼마나 비인간적이며 인권이 무참히 유린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독재정권의 붕괴는 시간문제이다.
때문에 김정일 독재정권은 인민들의 알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인민들의 눈과 귀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독재자 김정일이 인민들의 의식화를 얼마나 무서워하는가는 북한의 선전매체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북한의 노동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 4일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을 짓뭉개버려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은 인민들의 정신과 리성을 흐려놓기 위한 교활한 전술이며 사람들을 군사적으로 위압하여 사기를 떨구어 무저항, 무방비상태에 놓이게 하고 투항, 굴복하게 하는 위험한 수법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심리모략전에 걸려들면 사람들이 변절과 배신, 투항의 길로 굴러 떨어지게 되며 나중에는 나라와 민족이 망하고 만다. 이것은 력사의 교훈이다.”고 역설했다.
계속해서 노동신문은 “오늘 미제는 교활하고 악랄한 심리모략수법을 우리나라에 집요하게 적용하려 하고 있다. 미제가 우리의 일심단결을 파괴하고 우리 내부를 와해 변질시킬 목적밑에 소형라지오, 불순록화물, 출판물 등을 대대적으로 들이밀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 것이 그 실례이다.”고 주장했다.
지금 북한에서는 주민들이 당국의 감시를 피해 라디오를 청취하고 남한의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 보고 있다. 이는 다만 재미뿐이 아니라 다른 외부세계에 접하려는 북한인민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다. 즉 인간의 본성적인 행동인 것이다.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중에 북한에서 몰래 라디오를 청취하고 녹화물을 보고 의식 변화를 일으켜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은 사람들이 많다. 이것이 바로 대북방송의 우월성인 것이다.
서울에 살고 있는 탈북자 백영남(37세 가명)씨는 “북한에서 밤마다 보위부의 눈을 피해 일불을 뒤집어 쓰고 라디오를 들었다. 처음에는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날이 갈수록 자유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나의 탈북의 동기는 바로 라디오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에서 떠돌고 있는 정경화(가명 41세)씨는 “매일 자유북한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 미국의 소리방송을 듣는 것이 하루 낙이라며 하루빨리 자유의 땅인 대한민국에 가는 것이 소원이다.”고 본방송으로 편지를 보내 왔다.
본방송이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설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금 북한에서 당국의 감시를 피해 라디오를 청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략 30~40%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이미 의식화가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김정일 독재정권을 멸망시키는 길은 북한 인민들을 의식화하여 인민이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자면 대북방송을 더욱 강화하고 북한에 소형라디오와 전단지를 비롯해서 한사람이라도 더 계몽시켜야 한다. 대북방송의 강화는 김정일 독재정권의 명줄을 끊는 비상의 무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금룡 기자 krlee2006@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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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02-09 (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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