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안남도 남포시 일대에서는 ‘장군님 군대는 장마당 군대’라는 말이 퍼져 해당 기관에서 출처에 대한 추적과 함께 주민들의 입단속에 난리가 터졌다고 한다.
 
이 말이 퍼지게 된 사연은 이러하다.
 
남포시의 한 장마당에서 3군단 소속의 군인 한 명이 배고픔을 참지 못해 음식장사군의 음식을 훔쳐 먹다가 발각되었다.
 
음식장사군이 난리를 치며 법석 고아대는 소리,
 
“아니, 장군님의 군대가 밥까지 채먹어?! 이 천하의 도적놈아!!!”
 
챈 음식을 정신없이 먹어대며 맞받아 소리치는 장군님 전사 왈,
 
“장군님 군대는 무슨 장군님 군대?! 우린 너희를 지키는 장마당 군대야!!!”
 
‘장군님 군대는 장마당 군대’라는 신조어는 세상에 이렇게 태어났다.
 
장마당에서 밥이나 채먹는 비리비리한 김정일의 ‘장마당 군대’와 남아답고 씩씩한 대한민국 국군과의 싸움이 한바탕 붙는다면 누가 이길까?!
 
승부는 1분도 안 걸릴 것이다.
 
조국 인턴기자 ipp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