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10년 3월 26일밤 서해상 백령도인근에서 초계중이던 한국 천안함을 어뢰로 폭파 침몰시켰다. 이로 인해 해군승조원 46명이 전사했다. 한국민들은 그때 북한의 호전성과 잔혹성을 영원히 잊지못하고 있다.

북한은 당시 10여년간 남한동포들로부터 80억달러어치의 식량과 비료, 그리고 생활필수품등을 지원받고도 이런 몹쓸짓을 했다. 그때 이후 ‘배반당한 민족공조’란 감정이 남녁동포들 뼈속깊이 박혔다.

천안함폭침은 '배반당한 민족공조'입증

한국이 지난 4일 경기 평택시 해군 제2 함대사령부 내 안보공원에 천안함전시시설을 준공한 것도 천안함폭침의 비극을 잊지말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전시시설 준공식에는 천안함 생존 장병과 유족, 역대 해군참모총장, 주한 미 해군사령관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70여억 원을 들인 전시시설은 안보공원 내 1만여m² 부지에 조성됐다. 천안함 선체를 올린 선거대와 선체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들(연돌, 가스터빈룸)을 전시한 대형 유물 전시장, 태극무늬의 천안함 46용사 추모 조형물 등이 들어섰다. 전시시설과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4층 전망대와 천안함 폭침사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교육공간도 갖췄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천안함 전시시설, 장병들에게 필승 전투 의지 각인시켜"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은 기념사에서“천안함 전시시설은 장병에게는 필승의 전투 의지를 각인시키고, 국민에게는 안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호국현장이 될 것”이라며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호국정신과 해양수호 의지를 다짐했다. 해군은 2010년 5월 24일부터 폭파된 함미와 함수를 제 2함대로 옮겨 장병과 국민에게 공개했는데 지금까지 83만이 찾아와 북한의 도발 실상을 직접 확인했다.

당시 국제민관군 최고전문가들이 천안함폭침은 북한범행이란 과학적 조결과를 발표하자 북측은 ‘한국측 자작극, 모략극’이라고 생떼를 쓰면서 범행을 부인했다. 북한은 6․25남침전쟁과 KAL기 폭파등 수많은 침략과 대남테러들도 이처럼 부인해왔기 때문에 북측말을 믿을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김정은은 최근 동계훈련부대를 잇따라 방문, “내년은 싸움준비 완성의 해"라면서 남침전쟁 연습을 독려하고 있다. 항상 군인들에게 둘러싸인 퉁퉁 살찐 김정은은 피에 주려 날뛰는 하이에나 처럼 오늘도 대남도발을 위해 이처럼 군부대방문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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