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국민과 조지 W. 부시의 개선 오늘은 이라크에서는 50년만에 처음으로 자유선거가 실시되는 날이다. 바그다드에서는 반란폭도들이 자폭을 하고, 투표장에 나오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겠다고 위협해도 자유선거는 이미 시작되어 지금 진행되고 있다. 유권자 70프로 이상이 투표를 했다는 희소식이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미국신문 사설들을 읽어보니 그동안 부시를 씹어대던 워싱턴 포스트 지까지 심각하고 올바른 사설을 실어놓았다. 조지 W. 부시, 콘디 라이스, 도널드 럼스펠드, 폴 울포위츠가 오늘 모두 기쁨의 눈물을 흘릴 것이다. 테드 케네디를 우두머리로 민주당 패거리들은 이라크에서 무슨 당치않은 선거냐고 엊그제까지도 부시를 씹어댔다. 그러나 이라크에서 지금 선거는 진행되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부시는 이라크에서 또 한 번 이긴 것이다. 미국에 사는 이라크 교민들도 어제 그제 모두 부재자 투표를 끝냈다. 시아틀에 사는 이라크 교민 몇 사람은 지난 며칠 간을 이 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계속 춤을 추었다. 그리곤 텔레비 카메라에 대고, Thank you, America! Thank you, Americans! Thank you, President Bush! 를 연발했다. 자유란 이렇게 좋은 것이다. 오늘도 엄동설한 북한과 만주 땅에서 자유선거는커녕 배를 주리고 앞이 캄캄한 우리 동포들이 불쌍하다. 이라크 사람들은 춤을 추는데 북한 사람들은 오늘도 김정일 때문에 김대중이 노무현이 때문에, 굶어죽고 얼어주고 맞아 죽는다. 온 세상 사람들이 이라크, 이란만 걱정하고 악의 축 진짜원조 김정일은 잊은 것 같다. 워싱턴 포스트 지 사설 – 이라크 선거, 2005년 1월 30일, 일요일 부시 정부와 전 세계가 오늘 이라크에서 열리는 선거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라크에서는 오늘 수백만 시민들이 5천여 투표장을 향할 것이다. 반란폭도들은 기를 쓰고 이 사람들을 죽이려 한다. 오늘 선거에는 비교적 평화스러운 분위기에서 투표자들이 대거 쏟아져 나올 수도 있고, 아니면 어제 미국대사관을 폭파시킨 것처럼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고, 선거를 실제로 보이콧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이라크 여러 곳에서 두 가지 일이 모두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분명해진 사실은 이라크 국민들이 지금 자신들의 사활을 걸고 싸우는 것은, 자유선거를 통하여 새로운 질서를 갈망하여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투표장에 나오는 수백만 이라크 국민들과, 아부 무사부 잘카위 씨가 말한대로, “민주주의 원칙과 민주주의를 따르는 사람들과 죽기살기로 싸우겠다”는 소수의 극렬 반란폭도들 사이의 생존을 건 투쟁이란 것이다. 미국은 오늘, 그리고 선거 후 몇 달이 걸리더라도, 이라크의 다수 시민들을 보호하고 그들을 전체주의 독재와 맞서 싸울 수 있게 지원할 의무가 있다… Iraq's Election (Washington Post) Sunday, January 30, 2005; Page B06 THE BUSH administration and much of the world will be riveted by the news from Iraq today as millions of citizens head for some 5,000 polling places -- and insurgents try to kill as many of them as possible. The day may bring a large turnout and relative peace; or horrific violence, such as yesterday's mortar attack on the U.S. Embassy, and a de facto boycott; or, quite possibly, both, in different parts of the country. What is already clear is that the most fateful struggle in Iraq is between the millions willing to risk their lives for a new political order founded on a free vote and an extremist minority whose cause, as succinctly stated by Abu Musab Zarqawi, is "a bitter war against the principle of democracy and all those who seek to enact it." Today, and in the months after the election, it should be the mission of the United States to support that civil majority and help it defend itself against its totalitarian enemy…. (사설 이외의 이라크 선거에 관한 기사 몇 줄) 시아이트 모슬렘의 聖都 나자프 시에서는 선거가 시작된 첫 시간에 수십명이 투표장에 나타났다. 그중에 58세의 나자하 핫산 라하디란 여성은, 왜 투표를 하느냐고 묻자 휠 체어에 앉아서 눈물을 쏟으며 말했다. “내 형제 6명이 사담 후세인에게 살해 당했습니다. 나도 2년을 감옥에서 살았습니다. 이제는 나를 대변해줄 정부를 선출하고 싶습니다.” In Najaf, the Shiite holy city that embodies Shiite Muslim hopes for the elections, a light early turnout meant several dozen people at one station in the first hour. Among the first out was Najaha Hassan Rahadi, 58, who broke into tears when asked why she was voting. "Six of my brothers were executed, and I spent two years in jail" under Saddam Hussein, she said from her wheelchair. "I want to elect a government that represents me." 일요일 전국에서 투표가 시작되기 전 선거운동의 마지막 날, 커드족의 행정수도인 이 도시에서는 입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이 당본부에서 확성기를 통하여 옛 커드족 가요를 틀어놓고 지나가는 차에 손을 흔들고 플라카드를 날리며 거리를 달렸다. 이르빌 시에는 도시 전체가 결혼축제에 모인 것처럼 흥분했으며, 곧 무슨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24살 난 파루크 나빌 씨는 검은 머리에 푸른 눈을 갖인 노동자였다. “저는 난생 처음 우리 정부를 뽑으려고 투표하러 갑니다. 우리가 이렇게 투표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감사드립니다.” 조그마한 자전거 수리점을 경영하는 살바즈 카데르 씨는 기쁨에 넘쳐흘러서, “오늘 투표를 할 것입니다. 누가 뭐래도 무섭지 않습니다. 투표를 할 겁니다,” 라고 말했다. On the last official day for campaigning before Sunday's national elections, candidates and their supporters here in the Kurds' administrative capital blasted old Kurdish songs from loudspeakers at party headquarters, waved to passing cars from plastic chairs lined up on sidewalks and raced through the streets in caravans with flying banners. Throughout Irbil, there was a sense that something big was about to happen, as if the whole city had turned out for a wedding party. "I am very happy," said Faruq Nabil, 24, a laborer with thick black hair and green eyes. "Since I was born, this is the first time I will go and elect the government. I want to thank Mr. George W. Bush for his efforts in making this happen." Sarbaz Qader, who owns a small bicycle repair shop, said he was overwhelmed with joy. "I will vote, and I am not afraid of anyone, whoever he is," Qader said.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은 생쥐 모습을 하고 지금 철창 안에 갇혀있다. 이라크 국민들은 테러분자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내걸고 오늘 투표장으로 나간다. 우리는 언제나 김정일을 철창 안에 가두고, 북한 동포들에게 투표장에 함께 나가자라고 말할 때가 올 것인가! 이라크의 자유선거 민주주의도 소중하지만 나에게는 김정일 제거하고 북한동포 해방시키는 것이 더 시급하다. 이제 부시 대통령에게 졸라댈 때가 왔다. 하루 속히 김정일 제거하고 남북한 7천만 구해달라고! 한 시가 급한데, 갈 길은 험하고 까마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