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 제2231호,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영사협정(CONSULAR AGREEMENT BETWEEN THE REPUBLIC OF KOREA AND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은 2014년 7월3일 서울에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왕이(Wang Yi) 중국외교부장이 서명했으며 2015년 4월12일 발효됐습니다. 
 
주요내용은 파견국 국민이 접수국의 권한 있는 당국에 의하여 구속, 체포 등 자유를 박탈당하였을 경우, 그 당국은 지체 없이 그러나 그 강제행동이 취해진 날부터 4일이 넘지 아니하는 기간 내에 파견국 영사기관에 그 국민의 이름, 신분확인 방식, 그 강제행동의 이유 등을 통보하며, 영사관원은 그 국민을 접견하고 그 국민과 면담 및 의사소통을 하며 그 국민을 위한 법적 지원을 주선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 http://bit.ly/1GaxNbj  
 
SNS 상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시에 맺은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는 영사 협약이 5월27일부터 발효되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특히, 북한에 체류 중인 탈북민이 공안에게 체포됐을 경우,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라고 선언만 하면 4일 안에 우리나라 영사관의 접견과 조치를 받게된다"는 내용은 외교부 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해 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중국에 체류 중인 탈북민이 중국 공안에게 체포됐을 경우, 강제북송을 하지 못하게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습니다. SNS에 유포된 내용이 사실이기를 바라는 마음은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의 한결같은 바람일 것입니다. 2015년 4월12일 발효된 한-중 영사협정에 탈북민에 대한 강제북송을 막는 내용이 비록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도 우리 국민 모두 한마음으로 탈북자 강제북송을 막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통일 대한민국이 지금 오늘을 살고 있는 남한 주민에게 묻습니다. "우리가 북한 정권 하에서 핏박 받고, 강제북송 당하고 있을 때 남조선 인민들을 뭐하고 있었습니까?" 우리는 이 질문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시대적 사명, 역사적 요청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약정보(양자조약) = http://bit.ly/1Gaz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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