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우리 민족이 이 꼴인가! 내일 목요일 4월 7일에는 미국회의사당에서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이 북한의 공개처형 비디오를 상영하고 여러 엔지오들과 더불어 기자회견을 한다.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그동안 북한의 참상에 관하여, 북한인권을 위하여, 중국 북한 국경지대에도 다녀오고, 중국외교부에게 탈북자들을 강제송환하지 말라고 계속 압박을 가해왔다. 이것이 내정간섭인가? 사람들 살리자는 일인가? 이달 말 4월 28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의 날 1주년 기념일에는 일본 엔지오들이 대거 워싱턴에 몰려온다. 작년 4월 28일에도 일본 엔지오들이 워싱턴 행사에 대거 참석했었다. [북조선 난민구회기금]의 오카무라 시오에 여사, [일본인 납북자 구명연대]의 요이치 시마다 교수 등, 5, 6명의 일본 엔지오들이 만사 제치고 태평양을 건너서 날라온다. 이들이 독도 빼았으려고 미국에 건너 오는가? 아니면 사람들 살리자고 오는가? 지난 월요일 4월 4일에는 워싱턴에 내려가서 서울에서 탈북자 일로 다닐러 나오신 한 목사님과 워싱턴의 미국인 한인 엔지오들이 모였었다. 기특한 것이 미국의 링크[LiNK-북한에 자유를]란 대학생들 북한인권단체에 속한 젊은이 2명이 이 회의에 참석했다. 더 깜짝 놀란 것이 남자학생은 중국인 학생이었고, 여자학생은 월남인 학생이었다. 둘이는 눈빛도 초롱초롱하게, “인권에는 국경없다!” 라며, 4월 28일, 북한자유의 날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학생에게 중국인 학생, 월남인 학생, 한국인 학생, 일본인 학생, 가리지 말고 천 명씩만 동원해서 데리고 나오라고 농담섞인 칭찬을 해줬다. 이 젊은이들이 할 일이 없어서 남의 나라 내정 간섭하려고 나오나? 사람들 살리자고 나섰나! 엊그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위원회에서는 미국 주빌리 켐페인(Jubilee Campaign)의 앤 브왈다 변호사와 영국 외교관과 세계기독교 연합(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에서는 북한의 공개처형과 식량위기와 최악의 인권에 관해서 연설하면서, 북한의 인권은 세계가 들고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한의 노무현이 금년 투표에서 반대하거나 기권해도 북한 인권경고 결의안은 올 해에도 또 통과될 것이다. 미국 연방국회 상원의원은 북한인권을 위해서 열심히 뛰고있다. 일본 엔지오들은 북한인권을 위해서 태평양을 개울처럼 건너오고 있다. 중국인 학생, 월남인 학생이 인권에는 국경없다면서, 북한인권을 위해 딴 유학생들을 동원하고 있다. 영국 외교관과 유럽 엔지오들은 유럽에서 북한인권 참상에 진노하고 있다. 그런데 열린당 돼지들은 미국의 [북한인권법안]에 한사코 반대다. 남의 나라 내정간섭이라고! 대한민국 인권위원회는 북한인권에 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의견이 없단다.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정동영이는 탈북자 입국 막으려고 벼라별 공갈과 흉계를 다 꾸민다. 정착금 깎아내리고, 탈북자 살려내오는 엔지오들을 브로커라고 매도하고, 김정일이 비위 건드린다고 공개처형 필림도 상영 못하게 가로 막는다. 이런 돼지들을 대한민국 국회다수당으로 만들어준 것이 남도 아니고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열린당의 괴수, 김정일의 파트너 노무현의 탄핵도 대한민국 국민들 80프로가 반대했다. 돌 섬 하나 갖고 온 나라가 들고 일어나면서, 사람들 3백만이 굶어죽었다 해도 모두들 요지부동 마이동풍이다. 여자 학생 2명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온 나라가 반미 촛불시위를 계속하면서도, 30만 탈북여성들이 헌 차처럼 팔려다니고 다시 북한지옥으로 쫓겨가도 모두들 강건너 불이다. 3월 1일, 2일에 북한 회령에서 죄없는 사람들이 백주에 공개총살 당하는 비디오가 나와도,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 나 몰라라 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소리를 질러본다. 어쩌다가 우리 민족이 이 꼴이 되었는가! 2005년 4월 6일 http://pnan.org/technote/board/world/upimg/10467053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