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 신문 메트로 3면에는 “북 김정은 지난해 아빠 됐다”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삼남 ‘김정은과 차남 김정철이 비슷한 시기에 딸과 아들을 낳아 김 위원장이 손자와 손녀를 봤다’고 전했으며 ‘지난 2월 김정철의 싱가포르 외유는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부인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행한 여인이 부인임을 설명했다.
또 북한은 김정일의 손자, 손녀를 위해 옷과 분유 등 유아용품들을 외국에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은 김정일부자에 대해서 당국에 의해 배포되는 교재물이나 강연 자료, 출판물과 방송 통신에 기초한 우상선전 차원의 틀에 박힌 가족사밖에는 알길이 없으며 단지 불분명한 유언비어로 김일성 가계에 대한 싱숭생숭한 소문만 자자할 뿐이다.
지난해 28살의 삼남을 갑자기 꺼내들고 조선노동당 중앙군사 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인민군 대장이라고 소개 한 북한이 최근 김정은의 출산설까지 쏟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 주민들, 특히 탈북자들은 이것을 폭력이며 독재라고 한다.
북한 주민들의 출가 연령은 이미 법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제도적 장치와 처벌 사항까지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한 후 국가의 선별에 의해 대학생(전문대), 군인, 노동자(돌격대, 농장, 광산, 건설장)로 배치 되는데 인민군의 경우 복무연한이 남자 만 10년~13년(기술병종), 여자 만 6년으로 제대 후 연령이 평균 남자 27~30, 여자 24살이 된다.
북한 청년들의 첫 사회활동이 남자 27~30, 여자 24살에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예외가 있다면 간부급 자녀들이나 사회적 물의를 감안한 소수의 사람들이며 대부분 국가의 배치와 위의 지시로 자유로운 선택이 불가능하다.
수많은 군인들과 청년대학생들까지도 학업을 중단 시키고 ‘강성대국’건설로 내 몰고 있는 북한 당국이 김정일의 아들들에게는 온갖 호화스러운 생활을 최상으로 보장하고 있다. 영양실조로 군인탈영이 늘고 있고 굶주림에 뼈가 앙상한 주민들이 당이 부른 건설현장에서 순수 인력으로 피와 땀을 짜내고 있을 때 그들은 ...세계를 활보하며 기름진 삶으로 비대한 독재를 자랑한다.
북한 주민이 외국에 나가면 사형감, 주민이 일찍 결혼하면 비판대상인 북한에서 저들은 조혼으로 세계전역을 마음껏 다니며 굶주려 사경에 헤매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조롱하며 갖은 호화를 다 누리고 있는 것이다.
독재자 김정일의 지난 횡포를 볼 때 전혀 놀라운 희소식은 아니지만 독재의 새끼치기에 울화가 치미는 것은 주민들을 세계 최악의 기아 상태로 몰아넣고 저들은 하나같이 "화학돼지"가 되어 세상을 감탄시키기 때문이다.
참으로 김정일을 희세의 독재자라 아니할 수 없다.
손녀를 어르기며 인간성을 표현한 동영상에서 카다피는 지극히 평범하고 순수한 보통 인간의 내면을 표현했지만 얼마 못가서 독재를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잡혀 머리채를 뜯기며 사망했다.
인터넷 차단으로 컴맹국이 된 북한에서 인권의 기본 권리인 보고, 듣고 말할 수 없는 주민들은 언제면 김정일 독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김정금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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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11-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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