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의 맹주로까지 부상하며 숫한 화제와 수많은 악행을 일삼던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그도 마지막에는 목숨을 구걸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권력자의 위엄은 온데간데 없었다. 마지막으로 쏘지 말라고 애원을 하다가 하수구에서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다.
재스민 향기에 힘입어 자유를 지향하는 리비아 국민의 열화 같은 욕망이 마침내 독재의 아성을 무너뜨렸고 자유의 시대를 열어 놓고야 말았다.
세계는 그러한 독재자의 몰락과 리비아의 선택을 환호하고 있다.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혁명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쓸면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아랍의 봄’을 불러온 것이다.
튀니지의 벤 알리가 사우디로 망명했고 이집트 무바라크는 병상 재판을 받고 있으며 시리아·예멘도 독재의 유혈 진압으로 국제사회제재 등 강력한 퇴진압박을 받고 있다.
독재자들의 최후는 늘 그렇게 비참했다. 철권통치를 자랑했던 이라크의 싸 담도 그랬고 아프간 빈 라덴의 최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제 남은 건 북한의 김정일뿐이다. 비록 지금은 무자비한 살육과 숙청, 탄압과 공포의 정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늘이 정해 놓은 인과응보의 궤적에서는 결코 벗어나지 못하리라.
착취와 압박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반발이 생기기 마련, 현재까지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산발적인 반체제행위지만 기필코 거족적인 운동으로 확산 될 것이란 믿음이다.
그때면 탈북자들과 전체 북한주민들은 김정일을 어떻게 처리할 까, 루마니아의 차 우세스크에게 했던 것처럼 160발의 총탄세례를 안길까,
아니면 싸 담처럼 국제교수형감이 될까, 어쨌거나 그 장면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하고 꿈속에서도 기다리고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아, 잊은 게 있다. 김정일의 목을 따는 그 때가 오면 여기 남한의 종북주의자들에게는 어떤 세례를 안길까.
누구들 처럼 총탄과 교수대를,
각자의 선택이겠지만 나는 제일먼저 침부터 밷겠다.
차석주 기자
등록일 : 2011-10-22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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