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9일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등 3발을 발사함으로써 한국의 사드배치결정에 무력시위를 했다. 김정은이 발사현장에서 남한내 탁격지점 지도까지 펼쳐놓고 직접 지휘했다.  

김정은, 한반도 지도상 부산 울산 등 탄착지점 지적하며 핵선제타격 지시

노동신문이 보도한 '전략군 화력타격계획'이라는 제목이 붙은 한반도 지도에는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을 그린 반원 안에 부산과 울산 주변 지역이 포함돼 있다. 미사일의 탄착(彈着) 지점도 표시돼 있어 핵선제타격 의도가 분명했다.

김정은, 전략군사령관 김략겸 등과 발사현장 둘러보며 다음 훈련 지시

북한 방송은 이날 김정은이 인민군 전략군사령관인 김락겸 대장을 비롯한 핵무기 연구 부문의 과학자와 기술자, 지휘관들과 함께 발사장을 돌아보며 다음 훈련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노동미사일 발사는 유사시 미 증원전력이 들어오는 부산항과 김해 등 지역을 미사일로 선제타격할 수 있다는 핵능력을 과시하고 남남분열을 노린 것이다. 하지만 이번 미사일 발사가 오히려 사드배치의 정당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음을 북한은 깨달아야 한다. 한국군 소식통은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북한이 앞장서 증명할 줄은 몰랐다"고 놀라워 했다.

핵개발 집착이 북한을 최빈곤국 추락시켜

김정은의 핵개발 집착은 세계 최빈곤국인 북한경제를 완전히 거덜냈다. 모든 자원을 자신과 가족들의 호화사치와 핵개발에만 최우선적으로 투입하기 때문이다. 그는 핵무기만 개발하면 자신과 측근들의 안전은 100% 보장된다고 착각하지만 결과는 정반대다. 핵무기가 오히려 자신을 망치는 재앙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핵개발로 주민들 빈곤은 가속화할 것이고 탈북자들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기 때문이다. 김정일 때 보다 더욱 폭압적인 통치에 저항하는 불만세력도 증가할 것이다. 주민들은 헐벗고 굶주리는데 자신과 가족들만 호화사치를 독차지 한다면 누가 이를 참고 있겠는가? 반 김정은세력은 나날이 증가할 것이고 이들은 한덩어리로 뭉칠 것이다.

고철덩어리 고려항공기 선양에 동체착륙하기도

22일엔 평양발 베이징행 고려항공기가 기내 화재로 선양에 기체착륙하기도 했다. 고철덩이 처럼 낡았기 때문이다. 작년도 총생산은 1.1% 감소했으며(한국은행 추정) 러시아는 굶주린 북한 주민들에게 밀가루 3천t을 전달하기도 했다.

북 주민들, 미국의 상징인 1달러짜리 '행운의 돈'이라며 몸에 품고 다녀

북한주민들은 1달러짜리를 행운의 돈이라면서 항상 몸에 품고 다닌다고 한다. 북한당국은 주민들이 강제노역 200일전투를 힘겨워하자 “우는 소리 말라”며 속도전을 더욱 채찍질하고 있다. 이 모든 폭정 사례가 핵개발로 만신창이가 된 북한경제와 민심이반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산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