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顯忠日이다.

생명체는 모두 자신의 생명을 본능적으로 보호하고 본능적으로 사랑하게 되어있다. 동물적으로 말하면 생명체는 모두 自己保護本能(自己愛)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이와는 달리 자신의 생명을 미워하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자신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신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고 하신다. 또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다.

국가발전은 애국심에 비례한다. 국가가 부강하고 세계적인 지도국가로 부상한 나라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국민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한다. 애국심을 독려하는 정책을 편다. 미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국가유공자들을 최상으로 예우하고 있으며 전쟁에 참전하였다가 사망한 유해발굴과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한 해 수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사회가 물질적 가치추구를 위해 경쟁이 심화될수록 인간은 利己的으로 바뀐다. 교통사고를 만나 코앞에서 피를 흘리고 금방 죽어가는 상황에서 SOS의 긴급 도움을 요청해도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정말 몰인정하게 사람들이 외면하고 갈 길을 가는 것을 얼마 전에도 목전에서 직접 목격하였다.

이러한 사회적 풍토에서 조국을 위해 소중한 생명을 내놓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만일 戰爭이 나면 직접 戰場에 나가겠다는 우리의 청소년은 불과 손에 꼽을 지경이다. 다 도망하기에 급급할 것만 같다.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 우리 초·중·고 학생들의 절반가량이 모르고 있다 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리는 역사과목은 大入 선택과목이고 大入준비생의 단 7%만이 국사를 선택한다고 한다. 국사를 잊으면 나라를 잊게 되는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자신의 생명을 미워하라고 가르치신 우리 주님, 그 희생적 정신이 우리 사회에 널리 널리 퍼져야한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한 생명 기꺼이 바친 순국자들 그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북한 공산당의 마수에 넘어가지 않고 오늘의 이 번영된 나라를 건설하게 된 것이다.

이 나라의 숭고한 基礎石이 된 순국자 여러분들이여!!!

이제 우리는 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단지, 오늘 이 기념일뿐만 아니라 매일 매일의 평범한 일상을 지내면서도,

당신들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신들 때문에 우리 조국이 이렇게 번영을 누리고 있노라고

자식들에게 친구들에게 이웃들에게 전하고 또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이름이 代代에 보존되도록,

당신들의 명예가 숭고하게 보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신들이 바로 대한민국이고,

당신들이 바로 우리이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이여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GOD BLESS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