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준 님께

고생하셨습니다. 아직도 심신이 불편 할 텐데 편지를 보내 주셔서 고마워요. “북한자유연대”가 당신을 도울 수 있어서 영광이며 중국의 탈북자들과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탈북자 구출운동과 북한민주화운동에 동참할 것입니다.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수년전 AEI 컨퍼런스 연설자로 당신을 초청한 바 있습니다. 그때의 약속대로 뜻있는 일에 몸을 바친 당신의 노고를 평가하며, 2008년에는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당신이 보내준 이 아름다운 편지를 “북한자유연대” 회원들과 나누겠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그때 같이 붙잡혔던 9명의 탈북자들은 어떻게 됐는지 알고 있습니까? 당신이 돕고 있던 3명의 탈북자들은 중국을 탈출할 수 있었나요? 아직 중국에 있다면 그들의 이름을 알고 있나요? 그들이 자유를 얻기까지 탈북자 구출을 위한 모든 시위 때 발표할 명단에 그들도 포함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2008년 1월 3일. 따뜻한 마음을 담아, 수잔 솔티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