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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전교조 (88편) - 교사가 분필을 던진 대가
글번호  91 작성일  2009-01-14
글쓴이  김구현 조회  1649
 

해체 전교조 (88편) - 교사가 분필을 던진 대가

  

전교조 소속 교사들과 교장의 대립으로 시작된 갈등은 결국 두명의 파면교사를 양산하였고, 교장과 교사의 대립은 학교와 학생의 대립으로 비화가 되었고, 그것은 또다시 수업을 팽개치고 전교조에 휘말린 일부 학생들의 교장퇴진요구와 사립학교법 개정요구로 이어졌습니다.


와중에 학생의 25%가 전학을 갔고, 급기야, 265명의 학부모가 20명의 전교조 교사들에게 5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인천외고 소속 전교조교사들은 고발한 학부모들을 학교장에게 세뇌당한 사람들이라 매도합니다. 230명에 달하는 25%의 학생들이 전학을 가도 저희들은 아무 책임없다며 학교장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이번 전교조교사들을 고소한 265명의 학부모를 교장에게 세뇌당한 사람이라고만 하니.. 대화나 타협이란 애시당초 요원했던 것이고 입만 열면 참교육을 떠벌이고 학생인권 운운하지만 전교조에게 있어 학생들은 단지 투쟁도구에 지나지 않았던 것 같단 생각입니다.


자신의 자녀가 전교조교사들의 학습을 받고 열렬한 투쟁학생이 되었다고 한숨지으며, 끝까지 싸우기 위해 자녀를 전학 안시키던 어머니가 학교가기 싫다고 끝내 전학가고 싶다고 졸라대어 할수 없이 전학을 시키고서도, 이젠 아무런 상관도 없게된 인천외고지만, 순수한 분노 하나만으로 외면치 못하고, 오늘도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자며 이곳 저곳에 글을 쓰는 것을 압니다. 그런 사람들을 그저 교장의 ´알바´로 몰아부치기만 하는 극단의 사람들에게 우리는 과연 무엇을 기대해야 할까요..


민주란, 대화와 타협입니다. 타협이 굴욕이나, 불의라고 핏대를 곤두세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회가 발달할수록 사회 구성원들간의 이해관계는 첨예하게 대립하게 됩니다. 더구나, 부패,비리처럼 그 잘못이 명백한 경우는 갈수록 축소되고. 대신, 가치관과 사상의 대립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작년의 예를 보더라도, 부산사태, 약소국의 이라크파병 같은 것으로 시작해서, 효순이 미선이사건, 서해교전 국군사상자, 고 서상목교장선생님자살사건 등의 예에서 보듯, 그것을 바라보는 시각은 타협없이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그래서 다양한 구성원이 사는 민주사회는 대화와 타협이란 말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상대적인 정의는 있을지 몰라도 절대적인 정의는 없습니다. 한쪽에겐 정의이고 진리일지라도 다른 쪽에서 보면 불의이고 사이비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극단은 좌익이건 우익이건 ´꼴통´이 되버리는 것입니다.


전교조 교사들과 그 동참학생들이 2,3개월동안 괭과리치고 학교벽을 도배하며 투쟁을 하는 동안, 인천외고 학부모들은, 조용히 자신들만의 투쟁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전처럼 흑과 백이 쉽게 나타나는 시대가 아닙니다. 변하지 않는 사람들은 외면받고 도태될 뿐입니다.


천재지변이 아닌 한 그 어떤 경우에도 학생들을 볼모로 투쟁할 수는 없습니다. 해방 후, 좌우이데올리기의 와중에도 유월민족동란의 포성속에서도 교사들은 분필을 잡았고 학생들은 펜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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