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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전교조 (73편) - 고백
글번호  76 작성일  2009-01-14
글쓴이  김구현 조회  1679
 

해체 전교조 (73편) - 고백


전교조 활동을 오랜 기간 해온 교사로서 현 전교조의 실상을 조금이라도 밝혀 나와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몇 번이나 전교조의 실상을 밝히려고 마음을 먹어 보았지만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아서 주저하다가 현 전공노의 출범을 보며 조금이라도 밝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교조 활동을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는 동료 교사의 권유로 조금씩 활동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상당히 순수하고 참된 목적이어서 아무 의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깊은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처음의 순수하고 참된 목적은 전교조의 포장에 불과하며 그들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순수하고 참된 목적이라는 전교조의 대외적 포장도, 조금만 개선하면 될 것을, 마치 큰일이나 난 것처럼 호들갑 떨며 동료교사들에게 선전 선동한, 침소봉대, 아전인수의 대외선전 전략전술 이었습니다.

지금의 현실로 본다면, 차라리 전교조가 교권의 확보나 참교육의 걸림돌이며, 전교조가 없는 교육환경이, 교권의 확보나 참교육 실천에 더 큰 발전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현실을 일선교사들은 대부분 직감하고 있습니다.

일선교사들이 전교조가 참교육이나 교권확보에 걸림돌 이란 것을 직감하고 있지만, 묵시적으로 전교조에 가담하는 이유는, 교권확보라는 미명하에 교사로서의 직업보장 성격이 강합니다.

또, 일부 열성 전교조 교사들은 나와 같은 피치 못할 사정을 가진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금방 신분이 밝혀지기에 이런 글을 적지 못했을 것입니다.)


초창기 동료교사로부터 전교조 활동에 대한 권유를 받을 시기에 전교조에 대한 생각은 부정적 이었습니다

교육자로서의 직분이 있는데 함부로 행동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사적인 만남이 자주 이루어지고 동료로서 인간관계가 형성되고 난 다음, 그 동료 교사의 지속적 권유에는 어쩔 수 없이 미온적이나마 전교조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는 주로 교내 보다는 교외에서 같이 활동하는 여교사와 셋이서 모임을 가졌는데 교내 사건에 대한 험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당시 그 동료교사는 여러 가지 사적 모임을 주도하고 있었는데, 우리 모임에 여교사를 한명 더 데려와서 그 후부터 네 명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여름 방학 1박 2일 야외 모임 때 사건은 발생 되었습니다.

그 동료교사가 한 여교사를 콘도 밖으로 데려나가고 단둘이 여교사와 있을 때, 그 여교사의 유혹에 넘어가 둘 다 가정을 가진 몸임에도 불구하고 그 여교사와 적절치 못한 관계가 이루어 졌습니다.

그날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그 후부터 자주 그런 일이 이루어졌고, 그 관계가 깊어질수록 학습의 강도도 깊어 졌습니다.

학습의 진행은, 처음에는 교내 문제에 대한 비판이었는데 갈수록 정치문제를 들고 일어나고, 체제문제, 급기야는 북한의 우월성에 관한 학습이 주요 내용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사실들을 접하니 호기심에 접할 수 있었지만 너무 일방적 우월성 학습은 거부감을 일게 하고, 그때마다 그 여선생이 감시자처럼 느껴지기 시작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발생된 다음이라 어쩔 수 없이 아무 내색 못하고 그들을 동조하고 따를 수밖에 없었고 강박관념에 더 열성적으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밖으로 밝혀지게 되면 교사로서의 직업과 가정이 한꺼번에 파괴되는 것이니 모임에서 결정 사항은 바로 법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무리한 요구를 다 받아들이고 있던 중 ( 차마 물어볼 수는 없었지만 교내에서 무리한 행동을 하는 다른 선생님을 볼 때 혹시나 하는 생각을 한 적도 많았습니다. ) 그 동료교사가 다른 학교 여교사를 소개해 주면서 그 학교에서 조직을 구축 하라는 거였습니다.

그 학교에 가서 이제까지 자기 옆에서 보고 배운 것을 먼저 자리 잡고 있는 그 여교사와 공조해서 그대로 행동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몇 개 학교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모두 비슷한 체계 속에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교사와 남교사의 부적절한 관계와 여러 개의 조그마한 소모임, 그 소모임에서 교내 불만과 사회 불만을 바탕으로 알게 모르게 주입되는 우상화 학습, 일정단계가 넘어가면 분가.

이런 상황이다 보니 누구에게 속 시원히 물어볼 수도 없고 함부로 이야기 할 수도 없고, 항상 감시받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 전 교장선생님 자살사건 때 이 내용을 알리려고 무척 고심했었지만 차마 하지 못하고 이번 전공노가 발족되는 현실을 보니 너무 답답해서, 신분이 밝혀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상을 조금이나마 밝혀 보았습니다.


너무 소상한 내용을 쓰게 되면 금방 신분이 밝혀지기에 간단한 내용 몇 개만 적었습니다.

이 내용이 빙산의 일각이라고 보시면 정확 합니다.



vict9ory  2004/11/19 17:26    

나쁜 전교조, 전교조 나빠요 노조해본 사람은 안다. 있을 수 있는 일인 것을


윗글의 내용은 전교조의 실태를 가장 확실히 나타내었다고 할 수가 있다. 내용을 처음 보았을 때 과연 사실일까? 그리고 과연 어느 정도일까?의 의구심으로 보았지만 전교조를 연구하고 분석을 하다 보니 사실이라는 강한 확신을 하게 된다. 아래의 글에 댓글의 내용을 보면 민노총의 분회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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