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간에는 북한주민들의 실제 종교는 어디서 어떻게 접하게 되는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중국과 제3국에서 북한주민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고 종교교육과 종교생활을 하도록 이끈 것은 중국, 한국 및 미국 등지의 한국인 선교사와 선교단체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북한주민들에 대한 종교교육 외에 북한에 지하교회를 운영하고, 지하교회를 통해서 북한주민들에게 종교를 갖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북한 지하교회의 실체와 성과에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파악하기 어려우며, 각 선교단체의 자체적인 성과에 대한 홍보만이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러한 활동은 북한주민들이 종교를 접하는 가장 강력하면서도 유효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한편 북한에서 김정은 정권이 등장한 이후 종교 활동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합니다.북한 당국은 종교 활동을 포함한 반혁명사범을 단속하기 위해서 국경지역의 통제와 상호간의 감시를 강화하여 타 지역사람들이 국경지역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위사령부 군인들이 사복 차림으로 위장하여 종교 활동에 침투하거나, 심지어는 꽃제비로 가장하여 종교인에 대한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주민들은 식량을 구하거나 장사를 위해, 즉 생존을 위해 국경을 넘고 있습니다. 그 후 이러한 탈북자들은 중국에서 선교사 및 선교단체와 연계를 맺고 종교를 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종교를 접한 후, 3일에서 일주일간의 성경교육을 받은 후 북한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이 후 북한에서 지하교회활동을 하게 되는데 북한에서는 열 명 혹은 스무 명 등 집단으로 모여 예배드리는 형식이 아니라 한사람이 예배드리는 형식으로 비밀스럽게 종교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끝으로 남북분단 이전에 종교를 갖고 그 이후에도 비밀스럽게 자신의 종교를 유지하고 있는 소수의 신앙인들이 북한에 잔존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규모와 분포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최근 탈북자 중에 이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존재는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북한 당국의 철저한 단속과 탄압 때문에 자신의 신앙을 개인적으로 또는 소규모 활동을 통해서 유지하고 있을 뿐 적극적으로 타인에게 종교를 알리거나 안내하는 역할은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북한주민들은 과거부터 전통적으로 전해오던 무당, 굿, 점을 치는 것 등을 종교적 행위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활동도 북한 당국의 철저한 단속과 처벌의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북한의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불안으로 인해 미신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북한주민들에게 은밀하게 전파되고 있으며, 북한의 간부 계층에서도 서로 소개하고 알선하는 행위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북한주민들에게 하루빨리 종교의 자유가 찾아오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자유북한방송의 이효주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