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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5일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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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노동자의 인권비는 김정은 불장난에 고스란히 들어간다
김지영 기자/fnkradio 

미국 소리방송은 북한이 대형 동상을 건립한 서아프리카 나라 세네갈에서 북한 만수대 창작사가 이름을 바꾼 채 북한 노동자들을 동원해 외화벌이를 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들이 세네갈 현지 회사의 수주를 받아 다양한 건물을 짓고 있었다며 이는 북한 해외 노동자들의 제재 위반실태라고 전했습니다.  


세네갈 수도 다카르의 해변가에 위치한 이곳엔 녹색 담장이 둘러져 있고, 그 안에는 건물이 들어설 만한 큰 대지가 있었으며 이곳은 북한이 제작한 대형 동상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결과 이곳은 세네갈의 한 기업의 호텔 건설 현장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만수대 창작사 노동자들이 2010년 세네갈에서 초대형 동상 제작을 마친 뒤에도 세네갈에 남아 다양한 건물 공사를 진행하는 현장이 포착된 겁니다. 특히 2017년부턴 제재 대상인 만수대라는 이름을 버리고 코르만 컨스트럭션이라는 상호로 기존 사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코르만이 만들었다는 주택단지와 고층건물, 상업용 상가 건물 등을 다카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북한 노동자 약 10명이 생활하는 숙소 인근에 지어진 고급 주택 여러 채와 도심 한 복판에 자리한 10층 높이의 건물, 그리고 자동차 전시용 건물 등이 코르만의 흔적입니다. 만수대의 이 같은 활동은 제재가 본격화된 2017년 이후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입니다. 


만수대와 사실상 같은 업체인 코르만은 이런 방식으로 매년 1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건설업체가 지난 2010년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세운 48m높이의 아프리카 르네상스 기념상 건설 이후 코르만에게 건설 일을 맡긴 세네갈 업체는 총 3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중 가장 활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건 세네갈 최대 식품 업체인 ‘파티센’입니다. 코르만은 파티센의 공장 내 건물 여러 동을 완공한 이후, 줄곧 파티센으로부터 크고 작은 공사를 수주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S 그룹도 다카르 북부 지역의 대형 주택단지 건설을 하면서, 코르만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그러나 S사 관계자는 취재진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노동자 고용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회사에는 북한 노동자가 한 명도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주장은 회사측이 이달 8일 현지 언론에 스스로 밝힌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S사는 코르만 컨스트럭션과 해당 건설 부지 공사에 협력을 맺게 됐다는 사실과 함께 "우리는 독보적인 전문성을 지닌 국제적 전문가인 코리안 파트너들과 일을 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해당 보도에는 코르만 소속 노동자들의 사진도 실렸는데, 일부는 취재진이  북한 노동자들의 숙소에서 목격한 인물들과 일치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년 9월 채택한 결의 2375호에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과의 합작 사업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이들 3개 회사 모두 이 같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는 겁니다. 


현지인들은 세네갈 업체들이 코르만에게 건설 일을 맡기는 건, 코르만이 보유한 대형 장비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코르만은 만수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절 아프리카 르네상스 동상 건립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들여온 대형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세네갈 내 몇 안 되는 건설 업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코르만은 대형 기중기와 굴삭기 등 세네갈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건설장비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원활한 공사를 목적으로 했더라도, 사실상 제재 대상인 코르만에게 건설 공사를 맡기고 북한 노동자를 고용한 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또 유엔 안보리와 별도로 미 재무부가 코르만의 전신인 만수대를 제재 명단에 올린 만큼, 이들 회사들은 미 독자제재 위반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이들 회사들이 미 금융망을 이용하거나, 미국과 관계된 사업을 했다면 미 재무부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북한의 제재 대상이 세네갈에서 버젓이 활동을 하는 배후에는 세네갈 정부의 묵인도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세네갈 정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한 취재진의 문의에 답변을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건설노동자로 근무하다 탈북한 김모씨는 이 소식을 접하고 해외노동자들의 어려운 생활실태를 털어놓았습니다. 일한 것 만큼의 보수가 정확하게 노동자들에게 전달이 된다면 그나마 가족을 떠나 해외에서 고생하는 것이 참을 수 있는 고통이나 북한 정부에서는 월급을 거의 착암하고 생계를 유지해 주는 정도의 월급을 주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북한이 해외 노동자들의 인권비를 핵을 만들거나, 김정은 체제의 공고성을 다지는데 활용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모든 나라들에게 유엔 안보리가 지난 2017년 9월 채택한 결의 2375호의 결정은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탈북자들은 호소했습니다. 


김지영 기자 


http://www.fnkradio.com/bbs/board.php?bo_table=report&wr_id=530



등록일 : 2019-09-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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