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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사관, '강제북송 중단 요청' 서한 접수 거부
한진식 기자/자유북한방송 
"탈북자 살인 방조하는 中, G2 맞나?"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이 탈북자의 강제 북송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서한을 받지 않았다. 

제16회 북한자유주간 대표단은 3일(현지시간) 최근 중국 선양에서 체포된 탈북자 7명의 강제 북송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들고 주미 한국대사관과 중국대사관을 찾았다.

한국대사관에서는 대사관 직원이 직접 서한을 접수했지만 중국대사관은 서한 접수를 거부해 대표단은 서한을 대사관 입구에 올려둔 채 자리를 떠났다.

제16회 북한자유주간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에 탈북자 강제 북송 중단을 요청하는 서한 전달을 시도했지만 대사관 측에서 거부했다. ⓒ자유북한방송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앞으로 작성한 이 영문 서한에는 “선양에서 체포된 7명의 탈북자에게 인도주의적 동정심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표단은 특히 “이들은 한국에 가려고 시도한 것이기 때문에 만약 중국 정부에 의해 북송될 경우 공개 처형을 당하거나 정치범 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박해와 결핍을 피해 도망오는 탈북 난민에 대한 중국의 염려를 존중하지만 중국 정부는 ‘난민지위에 관한 협약’과 ‘난민지위에 관한 의정서’ 가입국으로서의 의무를 지켜달라고 정중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서한에서 “다른 지역의 난민들과 달리 탈북 난민은 대한민국 헌법 2조와 3조에 의거, 즉각 한국 국민으로 인정되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다”며 “한국 이외에 다른 나라들도 탈북 난민을 수용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전달한 서한에도 비슷한 내용이 담겼다.

제16회 북한자유주간 참가자들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 모여 중국 정부에 의해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의 사진을 들고 그들의 이름을 불렀다. ⓒ자유북한방송

북한자유주간 대표단은 이날을 강제 북송된 탈북 난민을 기억하는 날로 기념하며 중국대사관과 중국 국영 방송국 CCTV 워싱턴지사 앞에서 피켓 시위와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참가자들은 지금까지 강제 북송된 것으로 확인된 이들의 사진과 영어 피켓을 함께 들었다. 피켓에는 ‘중국은 탈북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지 말라‘, ‘탈북 난민을 석방하라‘, ‘시진핑은 김정은의 보디가드인가’ 등 난민을 박해하고 북한 정권을 비호하는 중국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강제로 북한에 송환됐거나 중국에서 실종된 탈북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촛불에 불을 붙였다. 당장 7명의 탈북자가 중국 선양에서 북송 위기에 처한 상황인 만큼 참가자들의 호소는 절절했다.

탈북 과정에서 세 번의 강제 북송을 경험한 ‘자유와 인권을 위한 탈북민연대’ 김태희 대표는 “중국에 숨어 살다가 공안에 발각돼 아이가 보는 앞에서 끌려간 적이 있다“며 탈북 난민들이 처한 두려움과 고통을 기억했다.

김 대표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며 스스로 G2 국가라 자랑하는 중국이 생명을 죽이고 인권을 유린하는 야만적인 행위를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질 수밖에 없는 탈북자들의 운명을 알면서도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중국 정부를 과연 세계의 리더 국가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부르짖었다.

한진식 기자



등록일 : 2019-05-0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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