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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7일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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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종전 원한다면서...원산서 美 공격 대피훈련
윤경철 기자 
북한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강원도 원산시에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을 대비한 대규모 반항공 대피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당국은 그동안 종전(終戰)선언, 대북제재 해제 등을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상시 전시체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다시 고삐를 죄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아시아방송은 29일(현지시간) 강원도 원산시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6일 원산시 일대에서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반항공 대피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모든 주민들은 새벽 6시 전까지 방공호와 대피소에 도착해야 했다"며 "이번 훈련은 실제 전쟁일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 치뤄졌는데, 훈련 시작 전부터 원산 시내 도로와 주요건물에 무장을 한 보안원들이 배치돼 삼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보안부 간부들이 직접 주민들이 대피한 방공호나 대피소에 나타나 계급 교양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소식통은 "보안부 간부들은 아직도 원수들과의 첨예한 대립으로 긴장상태에 있으며 계급적 원수들은 주민들이 와해되기를 노리고 있어 한시도 미국에 대한 환상을 가지면 안된다는 내용을 교육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국제관광도시로 개발되는 원산 주민들은 남조선과의 경제협력이 현실로 이어질 것으로 믿기 때문에 미국과 남조선에 대한 적대감이 훨씬 약하다"며 "이 때문에 당국이 강원도에서도 원산만 특정지역으로 지정, 전쟁 대피훈련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반미감정을 자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경철 기자



등록일 : 2018-10-3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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