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칼럼
2018년 9월 26일   19:42
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필자의 다른글   기사 확대기사 축소리스트프린트
[뉴스초점] 폼페이오 방북 ‘급제동’…남북연락사무소 개소도 ‘빨간불’
홍알벗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관련 주요 뉴스를 자세히 살펴 보는 RFA 뉴스초점입니다. 진행에 홍알벗입니다.


지난 주 갑자기 발표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가 남북간 추진되던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무산된 것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일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북 고위급회담, 남북 정상회담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연락사무소 개소를 추진했는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취소되면서 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는 겁니다. 특히 연락사무소 개소는 북한과 협의를 통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무산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입니다.

 


지난 6월 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앞에 도착해 북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앞에 도착해 북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백태현 대변인: 현재 남북이 개소 일정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월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좀 더 상황을 두고 봐야겠습니다. 정부는 연락사무소 개소가 대북제재의 목적을 훼손하지 않도록 미국 측과도 긴밀한 협의 하에 사무소 개소를 추진해 왔습니다.


한편, 미국의 전직 고위관리는 이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돌연 취소시킨 배경은 이번 방북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의 말입니다.


힐 전 차관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북 계획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에도 빈손으로 돌아오길 원치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북한이 비핵화 관련 준비가 됐느냐고 묻는다면 모두 아니라고 말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북한이 비핵화한다는 데 대해 회의적입니다. 어쩌면 이번에 방북을 취소한 것이 현명한 결정일 수 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합의에 의해 이뤄졌던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6일 마무리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 연내에 추가 상봉 행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통일부는 10월 말에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추가로 진행될 가능성과 관련해 “추후 상봉 문제는 한국 측이 여러 차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 필요성 등을 제기해 온바 남북 간 협의 등 추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상봉 행사에서도 이산가족 고령화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상봉 정례화와 이산가족들의 전면적인 생사확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초 2차에 걸쳐 100가족씩 하기로 했던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고령자들의 건강 문제로 90가족을 넘기지 못했는데요. 통일부 산하 이산가족정보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이산가족 등록자는 총 13만 2천여 명이며 이 중 7만 5천여 명은 사망했고 5만 7천여 명이 생존해 있습니다. 게다가 생존자 가운데 63%가 80대 이상의 고령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남북이 각각 100명씩 1년에 한 번씩 상봉하게 될 경우 과연 몇 명이나 헤어진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이산가족모임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10여 년 전부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거부하고 이산가족의 전면적인 생사확인을 요구해왔습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관계자: 우리 일천만 이산가족들은 극소수 인원으로 한번 만남에 그치는 면회 행사는 강력이 거절합니다. 우리 정부는 인도적이고 인권적인 차원에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생사확인 작업을 먼저 성사시키기 바랍니다.


한국 정부도 최근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전면적인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상봉 정례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제 그분들의 기다림이 더이상 길어져서는 안 됩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더 확대하고 속도를 내는 것은 남과 북이 해야 하는 인도적 사업 중에서도 최우선적인 사업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여전히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소극적입니다. 다만 북한은 이번 상봉을 계기로 인도주의적 문제를 하나씩 풀어보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산가족들과 함께 금강산을 방문했던 한국의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9월 중에 평양에 가는 방안을 북한 측과 조율 중이라며 인도주의 협력 사업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경서 회장: 이산가족 상봉을 금년 내 한번 더 하기로 (북측과) 그렇게 협의를 했습니다.


남북한이 획기적인 이산가족 상봉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FA 뉴스초점, 지금까지 홍알벗이었습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등록일 : 2018-08-28 (03:32)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읽기 원하세요?
아래 배너를 눌러 네비 툴바를 설치 하세요


                         
스팸방지 :    (필수입력 -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
[ 18-09-26 ]
[조갑제 칼럼]
[김성욱 칼럼]
[남신우 칼럼]
[홍관희 칼럼]
[수잔숄티 칼럼]
[박태우 칼럼]
[이동복 칼럼]
[김필재 칼럼]
[亨通者 칼럼]
[인권투사 칼럼]
[이사야의 회복]
[창조의 희망]
[구국의 시와 격문]
[구국의 예언]
글이 없습니다.














  사이트소개기사제보 ㅣ 개인정보보호정책 ㅣ 즐겨찾기 추가
서울 특별시 강동구 길동 385-6 Tel 02)489-0877 ㅣ 사업자번호 : 212-89-04114
Copyright ⓒ 2007 구국기도 All rights reserved.  ㅣ 국민은행 580901-01-169296 (오직예수제일교회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