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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김기종 " 1985년 美 대사관 들어가 '星條旗' 가위로 잘랐다"
우리마당 블로그, "그날의 행사를 평가하는 뒤풀이로 더욱 정들을 나누게 되고, 민주화운동의 참호가 됐다"
김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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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마당 블로그 캡쳐


주한 미국 대사에게 흉기 테러를 자행한 김기종(우리마당 대표)이 1985년 미국 대사관에 난입해 ‘성조기를 가위로 자른 인물’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김기종은 자신이 운영하는 ‘우리마당’ 인터넷 블로그에 당시 사건과 관련된 글을 2014년 9월7일 게재했다. 5일 <조갑제닷컴> 확인결과 게시물의 제목은 <우리마당 30년 역사 되돌아보는 기념 년력>으로 당시 사건과 관련된 내막이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다. 

 

<우리마당 30년사에서 가장 대표적 경우가 1985년 8월15일의 미국대사관 담장을 넘어, 성조기 소각을 했던 사건이었다. 하지만 우리들의 민주화 운동사에서 널리 알려져 있지 못한다.(중략) 그날의 행사를 평가하는 뒤풀이로 더욱 정들을 나누게 되고, 민주화운동의 참호가 된다. 특히 4개 학교 7명이 주동되어, 광복 40주년을 기념했던 시위는 신문 보도되었고 모두 구속되며 국보법의 누명(?)까지 가졌다. 세종회관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던 회원은, 경미한 처벌 받으면서 집행유예로 출옥했지만 미국대사관 들어간 3명 회원은 달랐다. 그러나 2년6개월 만기 복역 동안, 가족 중심의 만남 이어졌다. 이처럼 구속된 수많은 회원을 위해, 사무국은 변호사 구해주며 이 과정에서 고마운 변호사를 만나야했지만, 변호비 등의 마련 교도소 복역에 따른 면회일정, 영치금, 책구입 등을 논하면서 가족들과 교분하는 과정에서 민가협 단체도 태어난다>

 

당시 사건과 관련해 <경향신문> 등 복수의 언론은 대사관 담장을 넘은 인물들 가운데 추경호(고려대), 박경원(연세대) 등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김기종은 5일 테러 후 주변으로부터 제압을 당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는 이날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1985년 美 대사관 담장높인 놈이 나다'라며 “1985년 광화문에서 7명이 시위를 했는데 당시 담장이 없던 美 대사관에 들어가 성조기를 가위로 잘라 태웠고 그 중 1명은 2년6개월 동안 형을 살고 나왔다(세계일보 보도)”고 말했다 한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등록일 : 2015-03-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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