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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2일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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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선동은 뉴스도 아니지만...
의병(義兵)이 다시 모여 낙동강 전선을 지켜야 할 판이다. 절망할 이유가 없는 것은 김정은이 촉발시킬 인천 상륙작전이 반드시 벌어질 것이란 기대 탓이다.
김성욱 

1.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다시 나섰다. 공식 홈페이지에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학생들을 김주열·박종철 군에 비유하고, 이번 사고를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로 규정하는 추모 동영상을 올렸다.
 
 전교조는 동영상에서 이번 사고 이후 조치는 물론 사고의 원인 등 모든 책임을 정부에 돌렸다. 내용은 이렇다.
 
 “어쩌면 너희들은 처참한 시신으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오른 열일곱 김주열인지도 몰라. 이승만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
 
 “어쩌면 너희들은 치안본부 대공수사단 남영동 분실에서 욕조 물고문으로 죽어간 박종철인지도 몰라. 전두환 정권이 저지른 일이었다”
 
 “이것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의한 타살이다. 이윤만이 미덕인 자본과 공권력에 의한 협살이다”
 
 “탄광 노동자였던 단란한 너희 가족을 도시공단에 노동자로 내몬 것은 석탄산업 합리화를 앞세운 노태우 정권이었다”
 
 “여객선 운행 나이를 30살로 연장하여 일본에서 청춘을 보낸 낡은 배를 사도록 하고, 4대강 물장난으로 강산을 죽인 것은 이명박 정권이었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들이 막말 배틀을 하는 나라. 너희들의 삶과 죽음을 단지 기념사진으로나 남기는 나라. 이미 국가가 아니다”
 
 “너희들이 제주를 향해 떠나던 날, 이 나라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은 간첩 조작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래서 세월호의 파이를 이리 키우고 싶었던 걸까”
 
 “너희들 중 누군가가 정승집 아들이거나 딸이었어도 제발 좀 살려달라는 목멘 호소를 종북이라 했을까”
 
 “(저 세상엔) 채증에는 민첩하나 구조에는 서툰 경찰도 없을거야” “구조보다 문책을, 사과보다 호통을 우선하는 대통령도 없을거야”
 
 “팔걸이의자에 앉아 왕사발 라면을 아가X에 처넣는 자가 교육부 장관인 나라, 계란도 안 넣은 라면을 먹었다며 안타까워하는 자가 이 나라 조타실의 대변인인 나라”

 
 2.
 전교조의 목적은 실종자 수색(搜索)도, 희생자 추모(追慕)도, 유가족 위로(慰勞)도 아니다. 정치(政治)다. 편향된 이념에 터 잡은 위험한 변혁이다.
 
 전교조의 선동은 ‘사실(事實)’도 아니다. 세월호 참사의 첫 번째 책임자는 승객을 버리고 도망친 선장(船長)과 선원(船員)들. 그리고 생명을 돈 버는 도구로 여겨온 선사(船社), 이들을 그렇게 부려온 유병언 일가다.
 
 두 번째 책임자는 부패와 부정의 사슬로 연결된 해운조합, 한국선급, 해수부 등 소위 ‘해피아’다. 먹이사슬 꼭짓점엔 이 구조적 적폐(積弊)를 방조, 방관 심지어 결탁해 온 정치권이 있다.
 
 한국 사회 부정, 부패, 음란 온갖 부조리가 빚어낸 사악(邪惡)의 열매가 세월호 참사다. 사후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함과 엉성함은 국민을 더욱 절망케 한 부수적 요소다.
 
 전교조 영상은 사건의 주범(主犯)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오직 정권에 대한 적개심(敵愾心) 뿐이다.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인정할 수 없는 절대 악으로 몰았다. 소위 진보좌파의 세월호 평가는 대부분 이 궤적을 따른다.
 
 전교조는 이승만·전두환·노태우·이명박·박근혜 정권 등 역대 보수 정권에 차례로 돌을 던졌다. 그러나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말하지 않는다. “집권여당 국회의원들의 막말 배틀”을 욕할 뿐 안전관련 법률들을 발목 잡는 야권에 대해선 역시 침묵한다.
 
 “팔걸이의자에 앉아 왕사발 라면을 아가X에 처넣는 자가 교육부 장관인 나라” 운운하며 정작 그 왕사발 라면을 먼저 먹자고 제안한 야당 소속 전남지사에 대해선 언급조차 없다.
 
 선악시비(善惡是非)에 대한 분별은 없고, 자기편은 감싸며 상대편은 죽이는 살벌한 진영의 논리만 번뜩인다.
 
 “너희들이 제주를 향해 떠나던 날, 이 나라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은 간첩 조작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 그래서 세월호의 파이를 이리 키우고 싶었던 걸까” 전교조의 음모론은 섬뜩하다 못해 악랄하다. 국정원·대통령이 자존심이 상해서 “그래서 세월호 파이를 키운다?” 대체 무슨 뜻인가?
 
 3.
 전교조 행태는 뉴스도 아니다. 놀라운 일도 아니다. 주한미군 철수·국가보안법 폐지·연방제통일 등 반한(反韓)·반미(反美) 이데올로기가 이들의 전통적인 주장이고 정체성 아닌가?
 
 1948년 탄생한 대한민국을 혐오하는 세력들은 ‘굶주린 사자’처럼 끝없이 칼을 갈아 온 것이 지난 60년 역사다. 좌파정권 10년을 거친 뒤 이명박 정권이 나왔을 때, 한국은 이미 상습적 내란(內亂), 상시적 급변(急變)의 구조를 띄게 됐다. 국가를 다스릴 자라면, 이 살기 띤 반(反)대한민국, 反자유민주주의, 反시장경제, 反한미동맹, 反자유통일의 에너지가 언제든지 토네이도처럼 휘몰아칠 수 있다는 긴장과 자각을 했어야 마땅한 것이다.
 
 이명박 前대통령, 박근혜 現대통령 모두 유능하고 애국적인 인물일 것이다. 그러나 이념(理念)의 창끝에 서 있는 조국의 현실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
 
 새누리당은 어차피 거짓·선동에 맞서 싸울 능력이 결핍된 ‘기회주의형 자영업자 모임’이다. 대통령이라도 진실의 유통량 확산에 필사적 노력을 해야 했다. 포털 등 언론구조 개혁을 필두로 종북주의 청산, 군대 등 공공조직 애국교육 강화 나아가 김정은 체제의 조속한 정리를 위한 오퍼레이션 등 한반도 전역의 비정상의 정상화에 나서야 했었다. 이를 위한 애국투사(freedom fighters) 드림팀을 짜야 했다.
 
 현실은 전혀 달랐다. 이명박 5년, 박근혜 2년, 온통 밸 빠지고 뼈 빠지고 약삭빠른 자들의 세상이 됐을 뿐이다. 우국지사들은 ‘극우(極右)’로 매도당한 채 여전히 황량한 거리로 몰렸다. 공직사회 역시 애국적이고 양심적인 사람들이 좋은 처우를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4.
 대한민국 세력(대세)과 반(反)대한민국 세력(반대세)의 싸움판에서 반대세는 세월호 사건을 빌미로 강공을 펼쳐갈 것이다. 관군(官軍)은 예전에 무너져 버렸고, 대통령에 큰 기대를 걸기도 어려워 보인다.
 
 수가 없다. 6.25 사투를 벌이듯 의병(義兵)이 다시 모여 낙동강 전선을 지키는 것 밖에. 절망할 필요 없는 것은 김정은이 촉발시킬 인천 상륙작전이 반드시 벌어질 것이란 기대 탓이다. 김정은은 죽어가고 북한급변은 변수(變數)가 아닌 상수(常數)가 되고 있다!

 

 

 

 

 

 

 

 

 

 

 

 

 

 

등록일 : 2014-05-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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