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통진당/민노당의 변신)이나 민노총(특히 전교조)의 종북성과 반국가성과 부도덕성을 국민행동본부를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매우 고발할 정도로 강력하게 지적했지만, 정부와 여당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심지어 주류 언론들도 좌익 야당과 단체들의 이적성과 부도덕성을 외면하더니, 최근 통진당의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싸움으로 불거진 ‘비례대표 불법경선’을 계기로 통진당 당권파의 정체성을 알리기 시작한다. 좌익세력의 들러리들이 주도권을 장악한 듯한 새누리당은 여전히 통진당의 종북성과 반국가성에 제대로 된 공세를 펴지 못하지만, 그나마 주류 신문들이 통진당 당권파의 정체라도 제대로 지적해주니까, 국민들은 정치권에 번성한 종북좌익세력의 실체에 놀라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정상적인 정치 이념과 노선과 신념을 가졌다면, 통진당이나 민노총이나 전교조는 존재할 수 없는 반국가적 집단으로 퇴출되었을 것이고, 심지어 민주통합당(민통당)도 매우 약화되었을 것이다. 새누리당(한나라당)이 제정신을 가지고 공세를 폈다면, 국민들은 민통당 지도부의 종북적 성향에 대햐 분노하면서, 이번 총선에서도 더 많이 민통당을 약화시켰을 것이다. 새누리당 핵심부의 좌익세력에 친화적인 자들이 민통당, 통진당, 좌익단체들에 대한 비판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까, 촛불폭동을 일어킨 좌익단체의 주동자들이 민통당을 통해 국회에 진입하고 골수 좌익선동꾼들이 통진당을 통해 국회에 대거 진입하게 되었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인 이준석이 이정희를 존경한다고 말할 정도면, 새누리당이 국회의 좌경화에 주범이다.

하지만 뒤늦게나마 주류 언론들이 통진당의 당권파에 대해서라도 그 종북성과 불법성과 비상식성을 짚어주니까, 국민들은 다소 좌익패당의 정체를 파악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국민행동본부나 조갑제닷컴 등은 민노당(통합진보당의 전신)의 해체를 위한 청원을 수년 전에 있을 정도로 통합진보당의 정체성에 뮨제를 제기했지만, 정부와 여당은 물론이고 주류 언론들은 외면해왔다. 하지만 이제 조선일보가 통진당의 내부 분열을 계기로 “애국가 안 부르고, 낯선 용어 쓰고 집단·울음도(집단 박수 치며… 소름 끼치는 北 광경이 한국 정당서 버젓이)”라는 제목으로 통진당의 정체성을 조선닷컴의 톱뉴스로 알렸다. 주류신문들이 통진당의이 아니라 당권파만 죽여서 비당권파를 살리려는 듯하다. 하지만 당권파가 아니라 통진당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

조선닷컴은 “집단 박수 치며… 소름 끼치는 北 광경이 한국 정당서 버젓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통합진보당이 그동안 당 운영 및 비례대표 부정선거 문제 처리 과정에서 보인 말과 행동은 상당 부분 일반인의 상식과 거리가 멀다. 민주적 절차보다는 당파의 이익을 우선하는 사고방식과 1980~90년대 운동권 주사파의 용어, 우리 정당에선 보기 힘든 생소한 이름표 들기 투표와 집단 박수·울음 등의 행태들을 보였다”며 “최근 드러난 진보당의 말과 행동, 사고방식은 우리 국민에게는 너무도 낯설고 이질적이라는 지적이 많다”고 알렸다. 국민행동본부에서 민주노동당을 이적성을 띤 집단으로 해체를 촉구하는 회견·청원·고발을 한 것에 비하면, 매우 늦고 약한 비판을 조선일보가 통진당에 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통합진보당의 행태를 재미있게 그렸다. 조선닷컴은 “4~5일 국회에서 열린 진보당 전국운영위원회의에선 운영위원들이 발언 신청을 하거나 투표를 할 때 말없이 이름이 크게 적힌 운영위원증을 높이 들어 올렸다. 개표도 현장 진행요원이 위원증을 일일이 세어 집계하는 방식이었다”고 전하면서 북한 전문가들의 “북한 노동당이나 중국 공산당이 주요 회의에서 거수 대신 당원증을 들어 의사표시를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평가를 전했다. 그리고 “이날 당권파 핵심 인사들이 발언할 때마다 지지 당원들은 마치 약속한 듯 팔을 높이 들어 열정적으로 집단 박수를 쳤는데 그 모양새가 북한과 비슷하다는 얘기도 나왔다”며 통진당 당권파의 행태 자체가 공산당 집단이나 혹은 북한과 비슷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조선닷컴은 통합진보당의 당권파가 쓰는 용어들까지 주사파들이 쓰는 것들이라고 주목했다. “당의 주요 인사들이 자주 쓰는 '동지' '통일전선' '노선' '혁명' '척탄병' '세작질' 등은 주사파들이 즐겨 쓰던 용어다”라고 지적한 조선닷컴은 경기동부연합의 핵심인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자의 “정당노선이야말로 가장 혁명적인 노선”이라는 주장의 용어 선택을 주목했다. 그리고 조선닷컴은 “진보당 주요 인사들의 발언 내용도 비(非)민주적이라는 지적이 적잖다”고 전하면서, 4~5일 전국운영위원회의에서 나온 “다수의 의견은 중요치 않다, 진보정치를 위해 수십년을 바쳤는데, 겨우 (부정선거 같은) 이딴 걸로 물러나라 하느냐”는 말을 예로 들었다. 사실 통진당의 정체를 감안한다면, 이번에 비례대표 경선부정은 큰 범죄가 아닐지도 모른다.

조선닷컴은 “진보당은 옛 민주노동당이 1월 유시민 대표가 이끄는 국민참여당과 합쳐 새로 만든 정당이다. 그러나 진보당은 민주노동당의 강령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남북 평화협정 체결과 주한미군 철수, 종속적 한미동맹 해체 등은 1980년대 주사파 운동권이 주장한 내용이다. 또 국민이라는 말 대신 '민중의 (의사결정) 참여 확대'라는 말을 쓰고 있다‘고 지적한 조선닷컴은 “진보당은 지난 1월 창당대회 때 국기에 대한 경례만 했을 뿐 애국가를 부르지 않았다. 대신 운동가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4일 전국운영위원회의에선 국민의례를 아예 생략했다”고 주장했다. 민노총, 전교조, 박원순 시장도 이렇게 국민의례를 하지 않고 민중의례를 했다는 비난을 보수우익 인사나 단체들로부터 받은 적이 있다.

조선닷컴은 “진보당은 2000년 민노당 창당 이후 국민의례 대신 운동권 인사(선배열사)들에 대한 묵념과 운동가를 부르는 민중의례를 해왔다. 지난 1월 창당 과정에서 국민참여당 측이 ‘정권을 잡겠다는 정당이 국민의례를 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 겨우 국기에 대한 경례만 수용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참여당 출신의 한 핵심 인사의 “당을 장악한 당권파는 국가가 민중을 탄압하는 도구라거나 남한 정부를 합법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과거의 생각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을 전했다. 지금까지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을 비롯한 우익단체들은 ‘전교조를 비롯한 좌익단체들이 민중의례를 한다’고 비판하면서 그들의 반대한민국적 정체성에 비판을 가해왔지만, 여당과 주류 언론들은 무관심했다.

“진보당 당권파의 핵심으로 비례대표 사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석기 당선자가 뒤로 빠진 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1980년대식 운동권 문화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라고 전한 조선닷컴은 “이 당선자 대신 대리인인 이정희 대표와 비례대표 3번인 김재연 당선자를 내세워 몸통을 보호하려 한다”는 비주류 측의 주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신율 명지대 교수는 “진보당 주류는 과거 독재정권과 싸울 때 각종 비합법·비민주적 수단을 써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는데, 지금도 그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통합진보당의 노선과 행태를 근거로 판단하면, 북한 노동당의 노선과 행태를 닮았다는 판단을 국민들이 할 수 있게 된다. 오죽 했으면, '민노당은 간첩당'이라는 딱지까지 붙였겠는가?

“집단 박수 치며… 소름 끼치는 北 광경이 한국 정당서 버젓이”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choiceone)은 “국가보안법으로 실형을 받은 자가 한국의 국회의원이 된다는 것은 잘못되도 한참 잘못 되었다. 이들이 국회의원이 되는길을 원천봉쇄함이 옳다 국가에 이적행위를 라는자들을 국민의 세금으로 세비를 주어야 한다니 작금의 현실이 기가 막힐 따름이다”라고 반응했고, 다른 네티즌(kesco01)은 “대한민국의 중대한 위기다. 하는 일은 종북질에 세비는 국민이 지불하는 소위 종북질 국회의원이 대량 탄생하는 상황이 되었는가? 김대중-노무현-한명숙이 닦아놓은 길로 뒤에서 종북질하던 세력이 대량으로 국회의원이 될 판이다. 안철수는 종북질이 대한민국을 위한 세력이라고 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또 한 네티즌(zzan1201)은 “진보의 탈을 쓴 종북당. 당 지도부건 당원이건 7,80년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OO들. 하지만 종북 몇 놈 있는 게 뭐 그리 걱정이냐고 생각하는 진보 유권자는 더 문제다. 무려 10%!”라며 통합진보당에 투표한 국민들을 나무랬고, 또 다른 네티즌(ah2002)은 “징역형을 받은 사람은 피선거권은 물론 공직에도 진출할 수 없게 법을 개정하여 원천 봉쇄해야 한다.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목숨을 바쳤는데 벌써 잊었단 말인가. 특히 국가보안법으로 징역형을 살았다면, 국가기관, 국영기업 등에 발붙일 수 없게 제도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두환이 그립다”는 짧은 댓글을 단 조선닷컴의 네티즌(papa8989)도 있었다. 지금 남한사회는 종북좌익세력에 의해 휘둘리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당권파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사라져야 할 낡은 이념과 노선과 행태를 가진 정치패당이다. 통진당의 전신인 민노당을 향해 “민주노동당이 표방하고 있는 ‘민중민주주의’ 이념은 소위 ‘인민민주주의’나 마찬가지로 프롤레타리아 독재(공산주의)의 변종으로서 국민 중 일부인 민중계급만의 주권을 주장, ‘국민 전체가 주인이요,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개념이고, 이미 대법원 판례에 의하여 명백한 利敵(이적)이념으로 판명돼 있다”며 “민주노동당의 경우, 목적 및 활동이 모두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되므로, 정상적인 법치국가에서라면 벌써 해산되었어야 할 정당”이라고 규정한 국민행동본부의 지난해 8월 ‘민노당 해산 운동’은 타당성이 있다.

민노당(통합진보당)을 향해 “간첩을 편하게 해주는 '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면서, 북한동포를 도우려는 북한인권법을 반대한다. 민족공멸의 핵개발은 비호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 및 예비군 해체를 주장한다. 핵무장한 敵에게 조국을 갖다 바치려는 자들이다”라는 국민행동본부의 주장은 이번 ‘통진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통해 그 타당성이 더욱더 높아졌다. “대한민국 수호 세력은 대동단결, 대한민국 파괴 세력의 중심인 진보당을 無力化시켜야 한다. 李明博 정부는 從北세력의 본산인 민노당의 後身 진보당을 헌법 제8조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반한 위헌정당'으로 규정, 헌법재판소에 정당 해산을 제소하여야 할 것”이라는 국민행동본부의 주장처럼, 패륜과 반역으로 얼룩진 통진당은 해체되어야 한다.

정부와 여당은 통진당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소위 당권파는 물론이고 비례대표들의 면면을 봐도, 통진당은 해체되어 마땅한 불법과 반역의 집단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반국가사범의 전력을 지닌 자들이 우굴대는 통진당은 해체는 물론이고 그 주동자들은 국가보안법 등의 법률로써 심판받아야 한다. 아무리 대한민국이 혼란상태라고 하지만, 노골적으로 패륜과 반역을 일삼는 정당의 망국행각을 방치하는 것은 결코 정상적 국가의 모습이 아니다. 언론들이나 시민단체들도 통합진보당의 패륜과 반역 행각들을 직시하여, 나라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통진당을 비롯한 종북좌익세력을 척결하는 운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월남패망 직전처럼 내부의 적들에 의해 휘청거리고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