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속에 있는 티를 빼게하라 하겠느냐”(마태 7:4)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사안의 중대성으로 볼 때 사퇴하는 게 맞다’는 의견에 자신의 선거 캠프 관계자가 관여된 서울관악을 야권 단일후보 경선 여론조사 조작과 관련, “문자는 200여명 정도에게 보낸 것이라서 용퇴가 아닌 재경선을 선택했다”고 말하며 사퇴하라는 말에 반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공천과 관련하여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민주통합당 박영선의원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도 억울한 부분이 있겠지만 큰 정치인이 되려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1. 문자를 200명이 아닌 단 2명에게만 보냈다고 해도, 설령 단일 후보가 되고 안 되고 하는 문제에 상관없이 법을 위반하며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여론 조작 그 자체가 중대한 문제라는 말이다. 그리고 SNS의 파급효과로 볼 때 200명이 2000명이 될 수 도 있다. 이점은 SNS를 그토록 좋아하는 좌파들이 그 위력을 더 잘고 있지 않은가?

2. 수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한사람만 돈으로 매수 한다 해도 그것은 선거법 위반으로 책임을 묻는다. 또한 단돈 1만원을 훔쳐도 1억을 훔친 도둑과 매 한가지로 도둑으로 몰린다. 1만원을 훔쳤다고 면죄 받을 수 없는 노릇이란 말이다.

3. 20년 가까이 감옥 생활을 한 짱발잔은 빵 하나를 훔친 죄 밖에 없었다. 짱발잔이 골목길에서 우연히 빵가게 앞을 지나다가 배고파 울먹이는 조카들이 생각났고, 빵을 보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빵을 훔쳤다. 짱발잔은 소위 생계형 범죄자였다. 짱발잔은 태어 날 때부터 도둑의 성품을 갖고 태어난 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도 죄과를 치렀다.

4. 이정희의 여론조작은 생계형 범죄와는 전혀 다른 악질적 범죄다. 그것은 국민을 속이는 계산된 사기 행위이기 때문이다.

진보 좌파들은 선명의 기치를 내걸고 자신들만 깨끗한 척 해왔다. 진보가 곧 깨끗함과 정의의 대명사 같이 오해하도록 행동해왔다.

5. 통합진보당이 얼마나 사기성이 농후한 깽판집단인가 하는 것이 이번에 만천하에 들어났다. 지난번 10·26 재보선 당시 최구식 의원의 비서가 연루된 중앙선거관리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과 관련, 최구식 의원이나 與圈에서는 '비서관의 단독 범행'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정희 대표는 트위터에 “집권당 중진의원 수행비서의 선관위 사이트 공격, 혼자 했을 리 없지. 오싹한 기분. 이런 사람들이었구나. 재집권 위해 무엇도 서슴지 않고 돈 쏟아붓는 사람들이었어. 이들에게 민주주의를 기대해선 안 돼” 라는 글을 올리며 공세에 나섰었는데 易地思之(역지사지)인가? 이정희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 할 참인가?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하여 그토록 분개하던 자들이 이번에는 모두 조용하기만 하다. 참으로 이상하다. 만일에 이 일이 세상에 밝혀지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 갔을 것이 아닌가? 거짓과 위선과 사기로 가득한 이리와 같은 모습을 숨기고 착하디착한 양의 가죽을 뒤집어 쓴 채 국민들 앞에 나타나 사기 행각을 계속 했을 것이 아닌까?

6. 뿐만 아니라 통합진보당 이정희 선거캠프(서울관악을)에서 시작된 야권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경선 부정 시비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노회찬 대변인(서울노원병), 천호선 대변인(서울은평을), 심상정 공동대표(경기고양덕양갑)가 단일 후보로 뽑힌 지역구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발생하였다는 의혹이 단일화 파트너였던 민주통합당측으로부터 제기되고 있다.

상기의 4지역은 야권후보단일화 빅매치지역인데 여타의 지역들도 같은 실정이었을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그런데 민주통합당이라고 당당하며 깨끗하기만 할까? 같은 부류들 아닌가? 그러니 끼리끼리 선거연대를 하지 않겠나?

민주통합당과 같은 세력들은 소위 소득 기준으로 상위 1%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99% 나머지의 국민들을 희생시키는 부류라고 적대시하고 있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래서 정권을 잡으면 재벌들을 포함한 상위 1%의 부정하고 깨끗하지 못한 기득권 세력들을 갈아엎자는 것이 아닌가? 현재 우리나라는 소득기준으로 상위 1%가 소득세의 45%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국은 35% 정도). 어떤 면으로 보면 상위 1%가 상당수의 국민들을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민주통합당이 적대시하는 상위 1%에는 민주통합당의 상당수의 국회의원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7. 도덕과 청렴을 제1의 가치로 내세우며 교육감이 된, 그러나 후보 매수 혐의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3000만원의 벌금형을 받고서도 석방되어 현재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대법원확정판결이 나오지 않았다고, 곽노현은 의로운 사람인양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며 책임을 조금이라도 지려 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자신들에게는 한 없이 관대하다. 그러면서도 제 눈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고 남의 눈의 조그만 티라도 헐뜻기에 열을 내며 또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버티기에도 능한 선수 처럼 보인다. 이러한 태도가 좌파들의 한결 같은 태도인가 보다.

그런데 이러한 태도는 바로 북한이 늘 상 취해 왔던 태도였음을 이번 기회에 뼈저리게 알아야 한다. 절대로 속으면 안 된다. 하나 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國號(국호)가 사라지고 태극기가 사라지고 나라를 지탱해줄 국민이 사라진다. 정신 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