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5일(현지시각) 북한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 실태와 미 행정부의 제재 조치 등을 담은 연례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미 의회에 제출하고 북한의 종교탄압은 공산주의국가 중에서도 예외적이라 밝혔다. 북한은 지난 2001년부터 7년 연속 미국 정부로부터 '종교탄압국'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한과 중국을 비롯해 이란, 미얀마, 에리트레아, 사우디 아라비아, 수단,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을 종교자유탄압 '특별관심국(CPC)'으로 지정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보고서를 발표하며 ‘종교자유는 미국의 원칙과 역사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며, 이는 테러리즘 및 테러리즘을 조장하는 증오의 이념과 싸우는 국가안보의 기본 요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존 핸퍼드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대사는 ‘공산주의 세계에서도 종교 탄압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며 베트남을 대표 사례로 제시하며 ‘그러나 심각한 예외도 있다.’면서 북한을 지목했다. 보고서는 북한에 종교적 수감자가 몇 명 있는지 확실치는 않으나 북한의 지하교회 기독교인들이 체포되고 처형되는 것을 목격했다는 탈북자들의 미확인 보고들이 있다면서 성경 등 종교관련 물건만 갖고 있어도 법에 저촉돼 수감·처형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북한헌법을 찾아보니 제5장 공민의 기본 권리와 의무 제68조에 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가진다고 종교자유를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종교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김일성 父子 우상화가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을 굶어 죽게 했고, 정치범수용소에서 수많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예수 믿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고문당해 죽게 하고 있다.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주체神敎만이 중요한 이념적 지주가 되고 있다는 셈이다. 탈북자 이순옥 씨의 증언에 의하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하늘을 보지 못하게 하라는 김일성의 특별지시와 규정이 있어서 하나님을 믿는 그 사람들을 앉힐 때에는 무릎사이에 목을 끼우고 땅에 얼굴을 대고 엎드리게 했다고 한다. 심지어 죽어서도 하늘을 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 죽은 시체도 목을 꺾어 거적에 말아서 어두컴컴한 산골짜기 나무 밑에 파묻게 규정이 되어 있었고 한다. 마음껏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으며 자유대한민국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 현시점에서 김정일 수령독재에게 압제당하는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들으면서도 침묵하고 있다면 헌법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수령독재 체제돌입이 자유를 삼켜버릴까 한다. 인간으로써 마땅히 인권을 누려야 함에도 스스로 주인이 되어 북한주민을 노예화 해버린 김정일을 향한 심각성을 서구사회들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유독 盧정권은 김정일 謁見에 목메고 있으니 10월 4일 방북을 무산되게 할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하나님의 기사를 기대하며 기도한다. 하나님 우리는 인간이 되고 싶습니다. 김정일의 악마 습성에서 우리를 건져 주세요. 인간답게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