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딜가나 탈레반의 인질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뉴스거리를 이룬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한 責任論에 대하여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이슈로 다루며 토론회를 벌인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은 이번사태에 대한 책임은 '美國'에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 이번사태에 대하여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아니냐, 또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을 우리에게 요청한 미국이 이번 일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하며 반미 감정을 더욱 부축이는 발언들이 갖가지 방송매체들을 통하여 선전선동되고 있다.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이라면 무서우리 만큼 단결되어지는 우리의 인정. 지금까지 갖가지 촛불시위들을 보아도 단숨에 모아지는 그 인력들 앞에 절로 감탄이 난다.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무고한 생명의 희생은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무고한 생명.... 우리나라가 이번 인질극에 대하여 책임론을 운운하며 미국에게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그들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테러와의 전쟁' 부시대통령에 의하여 선포되어진지 오래다. 이를 위해 미국은 테러국들에 대하여 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을 파병한 상태이며 이미 그곳에서 많은 희생들을 치뤘다. 혹자들은 그것은 미국이 자국의 이익 때문에 자초한 일이다 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 어느나라도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이 대의명분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이미 각 곳에서 세계의 안위를 위협하며 생명을 저당잡는 테러집단의 많은 부분들에 위협을 가하며 해체시키기고 있다. 그들에게 이를 위해 죽어간 자국민들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버려졌던 것일까? 그렇지 않다. 결코 그렇지 않다. 이러한 입장에 있는 미국에 대하여 우리가 이번 탈레반의 인질극에 대한 민심의 회유책으로 '책임론'을 표명하는 것은 어쩌면 이들의 희생앞에 다시한번 총질을 해대는, 탈레반 보다 더 치졸한 모습만 드러내는 것은 아닐까 한다. 반미감정에 기폭제가 된 마냥 이일에 대하여 떠드는 00와 그 수족들의 행위가 민심을 노략질하는 듯 보인다. 이것은 국민의 생존을 위협하며 기생하는 김정일 보다 더 구역질 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