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2008 베이징올림픽 개최 반대, 참가 거부하자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이 중국 정부의 티벳 유혈진압에 대한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항의 시위로 평화의 축제가 아닌 중국, 중국인 그들 만의 축제가 되어 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 성화 보호를 위해 한국에 유학중인 중국인 대학생들과 관광객들을 동원한 친중 시위대로 성화를 오성홍기로 에워싼후 티벳의 자유와 탈북 난민들의 인권 보호를 호소하는 평화적인 시위대에 조직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27일 오전 11시 국내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장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에서는 수백명의 중국인 무리가 중국인을 사랑하지만 티벳인과 탈북난민들의 인권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에는 반대한다는 독일인 북한인권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박사와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가 단지 집회 참가를 위해 서있는데 20여분간 두사람을 에워싼후 오성홍기가 달린 대나무봉으로 위협하며 욕설과 구호를 외치는 폭력을 행사했다.

오후 2시에는 성화 봉송 대열이 올림픽 공원을 떠나자 도로 맞은편 올림피아호텔 중국내 탈북 동포들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합법적인 집회를 개최중인 기독교사회책임, 탈북인단체총연합회, 자유청년연대 등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저지시민행동 회원 200여명을 향해 폭도로 돌변해 달려온 수천명의 중국인들이 도로를 점거하고 집회장을 인해전술로 포위한 채 30분간에 걸쳐 각목, 보도블럭 심지어 금속절단기를 던지고 이를 막는 경찰까지도 폭행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시청광장에서도 오후 4시 평화적으로 티벳의 자유를 외치는 티벳인과 외국인들을 찾아내 무리지어 몰려가 폭력을 행사하고 오후 7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도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 주최로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과 인권보호를 호소하는 합법적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노베르트 폴러첸과 등 국내외 북한인권운동가를 중국인 수백명이 포위하고 도로를 점거한 채 행사 중단을 요구하는 난동을 부리고 이를 막는 경찰까지도 위협을 계속하여 결국 기자회견이 중단되자 떠났다.

우리는 올림픽은 전 인류의 평화의 축제, 화합의 축제가 되어야 하지만 중국이 개최하고자 하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은 티벳과 탈북 난민들에게 행해진 가혹한 인권 탄압과 민족주의적 폭력으로 얼룩진 성화봉송 과정을 지켜보면 결코 평화의 축제, 화합이 축제가 될수 없다고 본다. 중국이 자국내에서는 티벳인을 학살하고 탈북난민들을 붙잡아 가혹한 고문과 처벌이 기다리는 북한으로 강제송환하면서 올림픽 개최만을 위해 각국이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동참하는 성화 봉송 행사마저 남의 나라에서까지 평화적인 집회와 항의마저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주권을 폭력으로 짓밟은 만행이자 중국 스스로 올림픽 정신을 위반하고 개최국 자격조차 없는 국가임을 전세계앞에 보여준 것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을 달려간 이번 올림픽 성화봉송은 중국의 올림픽 개최를 위한 축제의 성화가 아니라 역설적으로 티벳에서의 시위 유혈진압과 탈북난민에 가해지는 인권탄압을 알리는 고발의 행진이자 우리 정부와 국민들에게 중국의 만행과 탈북 동포들의 참상을 각성하게 하고 전세계와 함께 베이징 올림픽을 반대하는 횃불로 타오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중국이 티벳 시위 유혈진압에 대한 사과와 탈북난민 강제 북송 중단과 인권 보호없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한다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고 참가를 거부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중국은 탈북난민 강제 북송을 즉각 중단하고 베이징 올림픽 개최 이전에 티벳과 탈북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라!


2008년 4월 28일

자 유 청 년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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