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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K시평] 경제발전은 김일성의 유훈이 아니다!
김일성이 한평생 관심을 기울인 분야는 노예체제 구축과 기만적 우상선전을 통한 제 놈의 체제 안전, 자식들로의 권력 세습, 군사력 강화뿐이었다.
자유북한방송(FNK) 편집국 

국내 대다수 언론들은 북한이 김일성 사망 25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그의 유훈인 ‘경제강국 건설’에 매진하자고 독려했다고 평가한다. 


그 근거로 이날 게재된 김일성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는 노동신문의 사설을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오늘의 경제건설 대진군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럽고도 보람찬 투쟁"이라며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를 높이 들고 다시 한번 세상을 놀래 우는 기적적인 신화를 창조하여 전진하고 부흥하는 김일성, 김정일 조선의 위상을 만방에 떨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천백배로 다져진 강력한 정치·군사적 토대와 자립경제의 발전잠재력이 있기에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며 우리 조국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의 ‘경제강국 건설’ 주장은 통치자라면 당연히 해야하는 말장난의 하나였음을 지적하고 싶다. 


통치자라면 당연히 내세우는 그 어떤 목표 같은 것이 있게 마련이다. 문재인 정권의 ‘평화’, ‘공동번영’, ‘사람 먼저’ 같은 것이다. 통치자로서 대중에 비전을 제시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김일성도 북한의 통치자로서 당연히 한평생 안보, 통일, 경제, 사상, 이론 등을 강조해 왔다. 통치자라면 누구나 다 하는 그런 강조인 셈이다. 특히 김일성은 대한민국에도 잘 알려진 ‘이밥에 고기국’타령을 평생 해왔다. 이 주장의 구체적 버전은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10대 전망 목표’라는 것이다. 또 ‘자력갱생’은 경제건설의 원칙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의 행보는 경제건설에 집중된 적이 없다. 건설현장이나 농장 포전에 나가 손을 휘저으며 마치 경제건설을 진두지휘하는 것처럼 유상화용 멋진 사진 한 장 찍으면 그만이었고, 신년사나 당 대회 연설에서 판에 박힌 써준 글을 읽었을 뿐이다.


김일성이 한평생 관심을 기울인 분야는 노예체제 구축과 기만적 우상선전을 통한 제 놈의 체제 안전, 자식들로의 권력 세습, 군사력 강화뿐이었다. 


공식적 국방예산이 지금도 25%를 넘어서고, 노동당 38호실 산하 궁정경제 비중이 또한 20~30%를 넘는다. 일반경제 비중은 50%를 넘어선 적이 없다. 그러고도 경제가 발전되기를 바랐다면 그것은 분명 기만인 것이다.


게다가 체제유지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국가안전보위부와 인민보안성, 대남사업부서인 통전부, 노동당과 청년동맹 등 각종 정치조직의 유급 일꾼들, 우상 기만선전, 김씨일족의 경호에 동원되는 인력을 다 합치면 수백만 명이며 여기에 탕진되는 자금은 천문학적이다. 이런 짓을 하며 ‘경제발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 아닌가. 


김씨일족들의 호화사치 자금과 인력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특각 하나에 탕진되는 전력이 한 개 군의 소비전력과 맞먹을 정도이고 이런 특각이 40개 정도였으니 무슨 경제발전이 가능하겠는가.


진정으로 경제를 발전시키려 했다면 이런 체제유지 비용, 우상선전 비용, 호화사치 비용, 국방 비용을 줄이는 것이 백번 천번 타당하지 않겠는가. 이런 것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경제발전이 가능하겠는가.


그런데도 우리 언론들은 김일성이 마치도 경제건설에 대단한 관심을 가졌던 것처럼 ‘유훈’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선전하고 있는 셈이다.


김씨일족들의 이런 행태는 김정일 때도 그대로 이어졌다. 고난의 행군 직후인 1998년에 제시한 이른바 ‘강성대국 건설’, ‘경제강국 건설’ 주장이 그것이다. 특히 김정일의 거짓 경제 행보는 김일성보다 더 심했다. 그나마 김일성이 마련해 놨던 경제기반을 깡그리 말아먹은 것이 김정일이다. 김정일이 실권을 장악한 이후 우상선전, 핵과 미사일개발, 호화사치가 더 심해졌기 때문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금 김정은의 ‘경제총력집중’ 주장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4월20일 노동당전원회의에서 제시됐다는 이 ‘경제총력집중노선’ 역시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통치자로서 당연히 제시해야 하는 하나의 목표일 뿐이다. 김정은이 진정으로 경제발전을 원한다면 스스로 비핵화를 이미 완성했어야 당연하지 않겠는가. 핵무기를 만들었다면 120만+30만의 대군은 왜 아직도 그대로란 말인가? 


김정은의 최대관심 역시 개인왕국 수호일 뿐이다. 이것은 삼척동자도 알만한 세상 이치 아니겠는가? 그런데도 일부 종김분자들은 김정은이 마치 진정으로 경제발전을 원하는 것처럼, 그래서 남북관계도 개선하고, 핵도 포기할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니 어찌 통탄하지 않겠는가.


FNK 편집국

 

 

 

등록일 : 2019-07-0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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