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장마 끝에 오늘부터 폭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서민들이 한숨 쉬게 만들었던 장맛비에 이제는 폭염까지 먹고 살기 힘들다는 볼메고 푸념 섞인 소리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만족함을 어디서 찾겠느냐고 생각하며 사는 것 같다. 서민들의 고된 삶에 비교할 대상도 없다고 생각하며 사는 것 같다. 많은 시간과 날수를 기회로 얻어서 살아 왔지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 2012년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잠시 윗물과 아랫물을 생각해 본다. 윗물이 썩어 악취가 심하고 더럽다면 아랫물 또한 윗물처럼 더러워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생각하고 돌아보고 외치고 수용소에서 고문당하고 죽어가는 이들을 돌아보면 볼메고 푸념 섞인 불만보다 작은 수입도 감사가 되고 힘들고 고된 노동도 감사가 되고 자유가 더더욱 감사가 되고 대한민국의 주적들이 누군지도 알게 되고 대한민국을 배신하고 팔아먹을 자들이 누구인지도 알게 되어서 자유와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도 있게 되고 북한 주민들과 자유통일을 이뤄 세계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부강한 대한민국이 될 것인데...

2012년 대선까지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몇 개월 밖에 못산다고 하는 사형선고 진단을 받은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적화시키려고 적화야욕에 불타는 김정일 반정부 세력도 내년을 강성대국의 해로 만들겠다고 큰 소리치고 있다. 대한민국에 믿는 구석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믿는 구석들을 이곳저곳에 만들어 놓고 큰소리 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현 정부는 김정일의 눈이 되고 귀가 되고 입이 되고 손발이 되는 것들을 잘라내지 못하고 있다.

나라의 지도자들이 한결같은 무지몽매함에 빠져있는 것이 아닌가. 나라의 존망이 바람 앞에 촛불 같은 위태로움에 있음을 보고도 무책임함에 빠져 방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오로지 탐욕에 눈이 어두워 주머니 채우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면 국민들의 자유와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뽑아 먹을 대로 뽑아 먹고 더 이상 나올 것이 없다고 생각되면 김정일 반정부 세력들에게 나라와 국민을 팔아먹을 심산이 아니고서야 이렇게 대처할 순 없는 것이다.

대통령도 각기의 지도자들도 나라와 국민을 져버린 것이 아니면 무엇인가. 이것이 아니라면 일언반구 하여 보라! 임기만 채우고 물러나면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하면 역사에 길이 남을 크나큰 오산이다. 역사의 심판은 본인뿐 아니라 대대손손까지 치욕과 심판이 될 것이다. 국민들은 누가 일깨워주고 계몽하여 도적들이 쳐들어 올 것이니 깨어 준비하라고 일깨워 줄 것인가. 대한민국 헌법에도 명령하고 있는 김정일 반정부단체들에게 억류되어 있는 북한주민들과 수용소에 갇혀 있는 사람들은 또 어떻게 해방시켜 줄 것인가.

오직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의병들이 여호와의 신으로 기름부음 받아 곳곳에서 들풀같이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나라와 국민을 지켜내고 북한주민들의 인권을 회복시켜 주고 수용소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자유를 되찾아 주는 날이 속히 이뤄지기를 소원한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시대를 향하여 하시는 말씀을 깊이 상고 하여 마음과 생각과 행동을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의 눈빛과 손에서 버림을 받지 않고 오히려 쓰임을 받는 아름다운 일들이 복된 장맛비처럼 쏟아지기를 소원 하자.

<성경 이사야 58장6~12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 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만일 네가 너희 중에서 멍에와 손가락질과 허망한 말을 제하여 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며, 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수보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