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다.

오세훈이 질까봐.

그를 시장으로 당선시킨 유권자가 모두 몰려나와 선거를 해도 70만표가 부족하다.

게다가 선관위가 투표독려 활동을 금지할 모양이다. 왜냐면 선거율 33.3%가 넘어야 개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개표자체를 막고 싶은 것이다. 그래야 전면무상복지가 가능해 지는 것이다.

더군다나 ‘세금낭비입법안하기 서명’한 국회의원이 겨우 5%남짓이다.

한나라당- 김선동 김세연 김영선 나성린 손범규 신지호 심재철 유재중 이상권 이철우 이춘식 조전혁 주호영

민주당- 김우남

자유선진당-이명수

무소속- 최연희

과잉복지 표풀리즘은 국가의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간판급으로는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강봉균 자유선진당 이회창

만약 오세훈이 진다면 대한민국은 복지로 향해 말달리듯 할 것이다. 아니 비행기 날듯 할 것이다.

만약 곳간이 바닥나면 어떻게 될까?

철없는 며느리 쌀퍼주고 엿바꿔먹고 콩퍼주고 ...

여기다 시어머니까지 눈감아버리면.

하는 수 없이 빚 끌어다 쓰고나면.

“우리시대 공화주의의 적은 극심한 양극화다.

동네구멍가게까지 대기업에 내주는 나라. 대학등록금 논란의 밑바닥에는 계층이동의 사다리역할을 걷어찬 대학과 이를 방조한 국가에 대한 배신감 미래를 저당 잡힌 청춘들이 느끼는 절망감이 짙게 배어있다. 그리고 철밥통 물려주는 노조에 시민적 연대감이 싹틀 리 없다“고 김성호교수가 썼다.

선과 악이 양극화다.

절대 타협을 할 수 없는 이유다.

대기업이 구멍가게에 뛰어 든 이유는 필요에 의해서다.

사람들이 24시간 문을 여는 가게가 있었으면 한 것이다.

그렇다고 대기업이 직원으로만 가게 문을 열게 하지는 않았다.

물론 직원이라한들 상관없다 직원을 늘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구멍가게를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대기업이라는 브랜드를 쓰게 한 것이다. 단지 24시간이라는 일종의 힘든 노동력을 강제성 없이 사용하게 한 것이다. 그것을 마치 국가나 대기업이 가난한 사람의 밥그릇 뺏는데 합세한 듯한 표현은, 국가와 대기업을 악한 권력으로 느끼게 하는 무책임한 언사다.

대기업의 슈퍼마켓도 마찬가지다. 직원이나 아르바이트 모두 구멍가게를 열게 해보라!

과연 얼마나 그들의 임금이상 벌 수 있겠는가?

또 원스톱쇼핑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야하는가?

양극화라고 목청을 높이고 극단적이라고 양쪽을 비난하며 대기업을 죽일놈처럼 몰아가는 것만이 가난한 사람을 위하는 일이라고 착각하는 것만 중도 혹은 좌파가 살길은 아니다.

우리나라 대학이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없는가?

그 사다리를 대학과 국가가 걷어찼는가?

공부하기 싫고 게으르고 핑계거리가 필요한 대학생들이 환호할 말은 아닌가?

우리 대학은 이미 20~30% 학생들이 각종명목으로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어떤 대학은 거의 100% 수준이다.

사다리를 타고 오르고 싶은 그 곳이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명예, 부, 권력일 거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의 ‘국가’라는 입장에서 대학사다리의 역할은 국가 1% 3% 5%가 되는 책임자를 구하고자하는 ‘최소한의 검증기구’일 뿐이다.

국민 모두가 그 5%에 들 수 있는가?우주의 화이트홀이라도 되는가?

굶주리지 않고, 아무 말이나 해도 자유랍시고 안 잡아가니, 여기가 천국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행복추구권은 각기 다른 각자의 몫이다.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구성원인 우리가 개인의 몫인 개인의 곳간을 개인이 운용할 수 있도록하는 자유를 없애지 말라!

내 곳간을 국가에 통째로 맡기고 싶지 않다!

자신의 곳간을 국가에 통째로 맡기고 싶은 자, 북한으로 가라!

까딱하면 미래를 저당잡힐 청춘을 누가 만들 것인가?

지금 복지로 내달리고 싶은 위정자들과 교수들 그리고 사이비인권가들과 그들에게 놀아나는 우중들 때문에 이 청춘들이 송두리째 저당잡히게 될뿐만 아니라 아예 노예로 전락하게 생겼다.

어째서 내 집 곳간은 아깝고, 나라 곳간은 아깝지 않은가?

나라곳간은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

나라 곳간이 사라지는데 내집 곳간이 성할 리 있는가?

집단노동을 국가가 한 것과, 집단노동을 기업이 한 것의 차이가 오늘날 남과 북의 차이처럼 하늘과 땅 차이다.

능력있는 사람에게 임금을 더 지급해서 살린 능력의 대가가 내 곳간에 가득 차오를 때 인간의 능력은 더욱 배가된다는 것이다. 그것을 자유민주주의가 꿰뚫었고 그 결과가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는 이론은 공기속 산소처럼 진리다. 너무나 익히 알아 오히려 식상하게 되었건만 안 보인다고 당장 혹세무민하는 것이다.

*참고로 나는 노무현정부 때 구멍가게 등 소상인들의 이익을 위해 같이 노력한 적이 있다. 불필요한 오해는 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