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앞이 캄캄하다 지난 주 서울에를 1주일간 다녀왔다. 북한인권 국제회의에 수잰 숄티 여사와 함께 사흘간 참석하고 애국우국 인사들과 면담하고 어젯 밤 집으로 돌아왔다. 국제회의 첫날부터 서강대학교 친북졸개 학생(?)들이 회의장 앞에 진을 치고 친북 반미 반인권법안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김정일이 일갈에 혼쭐이 나서 사이비 엠비시 방송국도 후원단체에서 쏙 빠졌다. 너무 어이가 없는 세상이다. 미국민주주의 기금 대표 칼 거시만 씨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개막식 날 남한 국민들에게 일갈했다: 미국 사람들은 북한의 인권에 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민주당 공화당 모두들 한 목소리입니다. 그런데 남한 사람들은 이견이 분분합니다. 도무지 어찌된 것이 남한의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이 27명씩(전원 열우당)이나 북한인권법안에 반대한다는 편지를 미국회에 보내고, 이전에 인권을 위해 싸웠다는 시민단체들이 북한인권법안은 딴 나라 내정간섭이고 정권침해라고 야단들이란 말입니까! 북한의 정치적 경제적 시스템은 북한 주민들이 결정할 일이라고요? 그것이 북한인권을 위해서 옳은 일이라고요? 북한정권이 어떤 정권인지 알기나 하고 하는 소리입니까! 한 마디 잘못했다가는 정치범 수용소로 직행하든지, 아니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 세상에서 북한 주민들이 무슨 발언권이 있고 무슨 결정권이 있단 말입니까! (하략) 이렇게 노사모 주사파 한총련 전교조 친북 악다구니들이 백주에 와글거리는 남한에서, 그 잘난 개구리 눈깔에 이제는 쌍가풀 수술까지 한 노무현 뒤에는, 나라 말아먹고도 아직까지 노무현을 수렴청정하며 큰 소리치는 늙은 사깃꾼 김대중이 도사리고 있고, 그런 인간말종 김대중 머리 위에는 이 늙은 살모사와 노무현을 제 마음대로 원격 조종하는 똥배 살인귀 김정일이 평양 지하궁전에 앉아있다. 그러나 핵무기 갖고 까불어대는 김정일도 사실은 제 뱃장대로 허세를 부리는, 거칠 것이 없어라 하는 천자님은 아니시다. 김씨왕조 2세 천출장군 김정일 국방위원장님 위에는 정일이를 제 집 하인보다도 더 우습게 아는 중공 깡패 후진타오가 미국을 속이고 일본을 속이면서 겉으로는 정일이와 우방인 척 하면서 실은 정일이를 제 집 하인보다도 더 좌지우지 부리고 있다. 쫄다구 정일이는 내일 아침에라도 후진타오가 너 이리와 하면 똥강아지처럼 꼬리를 내리고 네 발로 기어서 북경에 달려갈 놈이다. 후진타오 졸개 왕서방(왕자루이)이 정일이에게 가서 6자회담 나오시라고 사정을 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이렇게 무현이 위에는 대중이가 있고 대중이 위에는 정일이가 있고 정일이 위에는 후진타오가 있는데, 어쩌자고 미국의 부시와 일본의 고이즈미는 아직도 후진타오 얼굴만 쳐다보면서 얼어죽을 6자회담 재개만 춘향이같이 기다리며, 후진타오가 정일이를 조금만 더 다독거리면 북한 핵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잠꼬대같은 노래만 하고있는가? 부시나 고이즈미가 정말 그렇게 믿기 때문에 저러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 빌어먹을 민주주의 여론 때문에 김정일 죽일 준비는 착착 하면서 후진타오 들어보라고 딴청하는 것인가? 정말 답답하고 답답해서 점쟁이라도 찾고싶은 심정이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시기가 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남북한 문제에는 순서도 지난지 오래이고 시기도 지난지 한참이다. 요즈음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소식을 들으면 북한 전역이 지난 1995년-96년 때와 비슷하다고 비명들이다. 95년부터 98년 사이에 북한에서는 3백만명이 억울하게, 정말 억울하게 굶어죽었다. 김정일 한 놈 때문에 모두 굶어죽었다. 그런데 순서를 기다리고 시기를 기다려? 북한 사람들에게 굶어죽는 순서를 기다리고 시기를 기다리란 말인가? 노무현 패거리들이 3년 더 해먹으면 북한에는 순서 기다리고 시기 기다릴 사람들이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부시와 고이즈미가 후진타오 김정일을 달래서 6자회담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면 관리소 개화소에 갇힌 정치범들뿐만이 아니라 북한 전역이 공동묘지로 바뀔 것이다. 지난 수년간, 수잰 숄티 여사와 문국한 선생과 필자는 하루도 쉬지않고, 오늘도 북한에서는 천여명이 굶어죽고 맞아죽고 얼어죽고 아파죽는다고 목이 쉬도록 소리를 질러댔다. 드디어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까지 나서서 서울에서 북한 홀로코스트 대학살 전시회를 열었는데도 온 국민이 강건너 불이요, 바다 건너 일처럼 오불관언인 듯 싶다. 오로지 김정일에게 퍼주고 달래면 모든 일이 괜찮다는 식이다. 핵문제 해결된다고 김정일을 살려놓으면 그 놈이 백성들을 먹여살릴 것인가? 무엇이 그렇게 급해서 목이 쉬도록 떠들어 대느냐고? 김대중 노무현을 그냥 내버려두면, 김정일이 살아나고, 김정일이 살아남으면 김정일을 앞장 세우고 후진타오가 밀고 들어올텐데, 어떻게 가만 있으란 말인가! 한반도에 중공깡패 호가를 들이면 미국은 신이 나서 한반도에서 떠날 것이다. 이 지긋지긋하고 배은망덕한 한반도에서 영원히 떠날 것이다. 후진타오에게 북한 핵무기 다 맞기고 우리를 그토록 증오하는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과 잘 먹고 잘 살아보라고 떠나버릴 것이다. 그러면 한반도는 끝장이다. 한민족은 끝장이다. 정말 앞이 캄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