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믿을 수 없는 현실적 惡夢 다음은 오늘 하루 인터넷 조선일보에서 발췌한 기사들이다. 필자는 그동안 열심히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왔지만, 이제는 남한 기사들을 헛소리에서 개소리로 번역해야만 하는 시절이 왔다. 그러나 빨갱이들의 헛소리들은 항상 의미있는 개소리들이다. 꼭 번역해서 읽고 삭여야 한다. “그동안 1ｍ씩 왔지만 지금부터는 발걸음이 1㎝, 2㎝씩 나가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역주] 6자회담을 다녀온 송민순의 개소리이다. 그동안은 성큼성큼 남한을 적화시켜왔지만, 6자회담에서 미국이 말을 안 들으니까, 이제부터는 조심조심해서 1 cm, 2 cm씩 적화을 시키겠다는 노무현 김대중의 속셈을 공식적으로 전하는 隱語라고 보면 된다. 이해찬 총리는 8.15 남북공동행사에서 “정부가 (인공기를 포함한 기물들을) 훼손•소각하는 행위에 대해 관대할 때는 지났다”며 “정체가 불분명한 단체들이 이런 행위를 하겠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용납되지 않는 불법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하라”고 말했다고 이강진 공보수석이 전했다. 부산 YMCA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매년 자전거 2천대를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통일자전거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역주] 이해찬은 제 골프채를 걸머지고 인공기로 머리를 질끈 동여맨 뒤, 부산 YMCA머저리들이 주는 자전거를 몰고 평양으로 달려 올라가서 다시는 남한에 돌아오지 말아야 한다. 자전거가 2천대라니 아예 주사파들을 公募해서 몽땅 지상낙원 평양으로 몰고 올라가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김정일은 온갖 사치와 방탕으로 유럽갑부들의 취향을 흉내내는 동안 주민들은 수백만명이 굶어 죽는 20세기 최악의 재앙이 일어났다”고 1990년대 중반 북한의 대기근을 묘사했다. 그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강제수용소를 운영하는 북한을 ‘노예국가’로 규정하면서, 국제사회가 핵문제만이 아니라 북한주민들의 인권에 눈을 돌려야 하고 압력을 가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특히 그는 “한국은 부끄럽게도 북한 난민들의 도피를 막으면서 수억달러의 돈을 북한에 주었다”고 비판했다. [역주] 한국 사람이 아닌 영국 기자 재스퍼 베커 씨가 한 말이다. 한국 사람들은 혀바닥이 꼬부라졌고, 외국 사람들은 혀바닥이 고르게 박혀있다는 증거다. 남한의 인권위원회 사깃꾼들은 탈북자 면담 보고서를 아주 깔고 뭉갤 작정이다. 태어나자 마자 엎으러져서 숨막혀 죽은 북한의 애기 원혼들이 너희들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세계 식량기구의 모리스 사무총장은 이날 서을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식량사정이 굉장히 다급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북한의 올해 곡물 생산량은 3% 증가가 어려울 것이며 특히 옥수수와 밀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WFP는 현재 북한에서 식량 지원을 중단하게 된 대상은 노인과 도시 빈곤층 등 100만명에 달하며, 국제사회의 추가 지원이 없을 경우 9월에는 130만명, 10월 290만명, 11월 320만명으로 점차 늘어나게 될 것으로 봤다. [역주] 금년 북한에서는 100만명 이상 굶어죽을 것이다. 그런데도 남한 사람들 모두가 눈 하나 깜빡 안 한다. 더 이상 무얼 말하랴! 노동신문은 ‘단결의 기치는 통일의 기치’라는 또 다른 글에서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의 운명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민족대단결의 마당에 뛰어 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역주] 김정일의 개소리를 가끔은 찾아 읽을 필요가 있다. 나라를 사랑한다! 민족의 운명을 귀중히 여긴다!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민족 대단결의 마당에…. 개소리도 이 정도 되면 믿지 않을 수가 없다. 믿지 않는 내가 미친 놈일지도 모르겠다. [결론] 남한 사람들은 외교관이고 총리이고 YMCA이고 몽땅 미쳐도 보통 미치지 않은 것이, 이 기사들을 읽으면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할 수가 없다. 영국 기자나 세계 식량기구가 오히려 우리 나라 우리 국민들을 더 걱정하고 있다. 김정일이 매일 개소리 골백번 짖어대니까, 이제는 국민들이 김정일의 말을 사실이라고, 창의적 창조적으로 모호하게 믿고있는 끔찍하고 참담한 것이 우리 나라의 믿을 수 없는 현실적 惡夢이다. 2005년 8월 9일